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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Nov 14. 2016

글을 잘 쓰기 위한 준비과정

재능코치연구소

글이란 나를 표현하는 도구이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글을 선택했다. 옛말에 말 잘하는 사람은 글솜씨가 부족하고, 반대로 글 잘 쓰는 사람은 말솜씨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결국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 중 가장 잘하고 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당신은 평소 자신을 표현할 때 말과 글 중 어떤 방법이 편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 본인에게 편하고 쉬운 표현수단이다. 그러므로 나머지 표현수단이 조금 부족할 수 있음을 인식하자. 만약 글로 쓰는 방법이 좀더 편하고 쉬운 사람은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평소 여러 방식으로 글을 쓰고 있을 것이고, 좀더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심도 갖는다.

일상에서 글쓰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말로 표현하기를 선호한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는 뜻이다. 이런 부류가 글쓰기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거나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

글을 잘 쓰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 번째, 글쓰기를 즐기는 사람은 지금처럼 자주 글을 쓰기 바란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너무 쉽다. 다독, 다작, 다상량이 진리다. 많이 읽으면 글을 쓰고 싶어지고, 많이 읽다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결국 내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진다. 지속적으로 다독, 다작, 다상량하면 글쓰기 능력은 향상될 수밖에 없다.

두 번째, 말하기를 즐기는 사람은 지금처럼 자주 말을 하기 바란다. 말을 잘하는 방법은 너무 쉽다. 많이 읽고, 많이 토론하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 진리다. 자신의 생각이 다양해지고 깊어져야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가능해진다. 토론을 많이 하다보면 상황에 맞게 내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을 익힌다. 반복적으로 말했던 내용(나의 생각)을 중심으로 글을 써보자.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토론에 앞서 휴대폰 녹음기능을 이용하면 좋다. 강의나 상담을 하는 사람도 녹음 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내 생각을 의도대로 전달하는 능력이 최우선이다. 기술은 그 다음 문제다. 말이든 글이든 내 생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능력을 먼저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표현하려면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필요하다. 기회를 많이 가지려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표현하는 방법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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