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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Sep 22. 2022

주식투자 3년 만에 깨달은 장기투자의 세 가지 의미

현명한 투자자 되기

주식 투자를 삼 년 정도 했습니다. 공부를 병행하면서 투자를 직접적으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면서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고, 그 이후에 미국 ETF 투자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단타도 여러 차례 해 봤습니다. 수익도 내보고 손실도 경험해봤습니다. 여러 투자 경험은 오히려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습니다. 머리 아프게 투자를 고민했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반드시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장기 투자의 세 가지 의미입니다.


어쩌면 너무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뭐 다 아는 이야기 아니야?' 이런 반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냥 저의 경험에서 제가 느낀 바를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참고적으로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장기투자를 해야만 부동산처럼 자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동산으로 돈 번 사람은 주변에 많은 것 같은데 왜 주식으로 돈 번 사람들은 생각보다 없는 것일까요? 저는 장기 투자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상장 주식이나, 운 좋게 큰돈을 번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5년 뒤 10년 뒤에도 그 사람이 부자로 남아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주식보다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대를 이어 자신의 부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도 부동산처럼 자산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사고파는 것을 통해 부자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말하자면 부동산 중개인이 부자가 되려면 중개업을 통해 번 돈을 다시 절약하고, 저축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단타를 통해서 제 아무리 큰 수익을 벌더라도 그 돈을 다시 절약하고, 저축하고, 투자해서 나의 자산을 키워야만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과 부동산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번 돈을 결국은 주식과 부동산에 다시 장기 투자해야 '자산가'가 됩니다.



두 번째, 가능한 자산을 크게 만들어야 수익금이 커집니다. 


'주식은 수량이 깡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 아무리 수익률이 높더라도 주식 수량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가진 사람을 절대 이길 수가 없습니다.


1천만 원을 투자하는 사람은 10퍼센트 수익률이 발생하면 1백만 원을 벌 수가 있습니다. 1억 원을 투자한 사람은 얼마를 벌게 될까요? 1천만 원을 벌게 됩니다. 그렇다면 10억 원을 투자한 사람은 얼마를 벌게 될까요? 10퍼센트 수익률만 발생하더라도 당장 1억 원의 수익금이 발생합니다.


자산이 커질수록, 즉 주식수량이 많을수록 작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수익금이 커집니다. 그래서 장기투자를 통해 자산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장기 투자를 해야만 절약하는 습관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지속적인 투자습관은 저절로 절약하는 습관으로 연결됩니다. 절약을 통해 투자금을 늘리면, 부동산처럼 자산을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산을 키우면 수익금도 저절로 커지게 됩니다.


장기 투자하는 사람은 '이번 달에도 어떻게 절약해서 투자금을 만들까?'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물론 절약하지 않더라도 예상치 못한 돈이 생기면 곧바로 투자로 이어집니다. 자산을 키우는 재미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장기투자를 통해 부동산처럼 자산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통해 자산을 크게 만들면 작은 수익률에도 큰 수익을 벌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하면 평소 절약하는 습관을 지속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삼 년밖에 안 되는 주식투자 경험이지만, 제가 3-40권이 넘는 책을 읽고, 300개가 넘는 동영상을 제작하면서 제 스스로 깨달은 바를 세 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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