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투자방법으로 노후자산 만드는 비결

주식투자 마인드

by 안상현

몇 년 만에 수십억 원의 자산을 벌었다는 소식을 쉽게 마주한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누구는 부동산 투자로, 누구는 주식으로, 또 다른 이는 코인 투자로 돈을 벌었다고 전한다. 어떤 이는 그 소식에 열광하고, 또 어떤 이는 절망한다.


『더 늦기 전에 당신이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면 좋겠습니다』의 이희대 작가는 “성공 방정식, 탑 시크릿을 알려준다 해도 따라 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듯, 모두가 같은 방법으로 성공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각자의 능력과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자기만의 방법과 경로를 설정해 달성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라고 말한다.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물으면 제각각 대답을 한다. 젊어서부터 투자를 공부한 사람은 여유 있게 준비하고 있지만, 투자를 모르는 사람은 퇴직을 앞둘수록 불안을 느낀다. 더 늦기전에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


과거 노후 재무설계는 '10억 원 만들기, 20억 원 만들기' 등 거액을 준비하는 자산 중심 방식이었다. 너무 큰 금액 앞에 준비할 의지가 꺾여버려 무작정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기 일쑤다. 하지만 매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방식을 따르면 돈 걱정 없는 은퇴 준비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에서 발행한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직장인이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는 월 200~300만 원이 44%, 월 300만 원 이상은 43%다. 10명 중 9명 정도 월 200만 원 이상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적정 노후자산은 10명 중 7명이 5억 원 이상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과거와 비교해 노후를 준비하는 상황이 어려워진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수명 연장 때문만은 아니다. 첫 번째는 과거보다 취업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 후 대부분 취업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취업용 스펙을 마련하거나 학자금과 생활비를 마련하느라 졸업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졸업이 늦어지는만큼 취업 시기가 늦춰지는 것이다.


두 번째는 퇴직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정년퇴직은 9.6%에 그쳤다. 그런데 명예퇴직, 정리해고, 건강문제로 인한 조기퇴직 비율은 75%에 다다른다. 비자발적 퇴직 비율이 매우 높다. 또한, 2021년 5월 기준, 55세~64세의 평균 퇴직연령은 49.3세다. 법정 정년인 60세에 훨씬 못 미치는 나이에 회사를 떠나고 있다.


세 번째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은 늦어지고, 퇴직은 빨라지면서 돈 버는 기간은 짧아졌다. 반면 의료기술 발달로 인하여 평균 수명은 길어졌다. ‘돈 버는 기간’보다 ‘돈 쓰는 기간’이 훨씬 길어지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연금수령도 늦어지고 있으니 총체적 난국이라 말할 수 있다.


5억 원 이상 노후자산을 확보하는 것은 직장인에게 불가능에 가깝지만, 월 200만 원 이상 만드는 방법은 좀 더 현실적이다. 은퇴 재무설계 분야 1타강사인 이천 대표의 베스트셀러 『내 은퇴통장 사용설명서』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일러주고 있다.


첫째는 국민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현재 가장 좋은 연금제도이다. 국민연금이 일반 사기업의 개인연금보다 좋은 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우리가 낸 금액보다 훨씬 많은 연금을 사망할 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30세 직장인이 개인연금에 가입해 20년간 월 243,000원을 내고 65세부터 연금을 사망 전까지 받는다면 환급률은 160%이다. 낸 돈보다 2.6배 더 받는다는 의미다. 만약 국민연금으로 가입한 후 같은 조건으로 사망 전까지 연금을 받는다면 환급률은 225%이다. 낸 돈보다 3.2배 더 받는다는 결과다.


또 다른 장점은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을 보존해준다. 가령 66세 물가변동률이 2%라고 가정하면 100만 원은 98만 원으로 가치가 하락한다. 67세 물가변동률이 3%라면 100만 원은 95만 원으로 하락한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는 개인연금은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퇴직연금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기업이 퇴직금을 운용하는 DB형과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형으로 나뉜다. 퇴직연금의 핵심은 단순하게 세금과 수익률이라고 볼 수 있다. 퇴직금에서 떼는 퇴직소득세 절세방법을 연구하는 것과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을 어느 시점부터 활용할 것인가 정하여 수익률을 극대화해야 한다.


세 번째는 개인연금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천 대표는 국민연금이 은퇴 생활의 기반이고 퇴직연금이 기둥이며 개인연금은 지붕이라고 표현한다. 은퇴 후 여유 있는 삶은 개인연금에서 비롯된다. 퇴직을 앞둔 사람은 연금보험은 가입하지 말아야 한다. 높은 사업비 때문에 연금으로서 효과를 발휘하려면 10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개인연금에 가장 효과적인 상품은 연금저축펀드 계좌와 IRP 계좌이다. 연금저축펀드는 연금상품의 하나인데 펀드 상품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연금저축펀드 계좌에서 다양한 국내주식과 ETF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5년 이상 가입하고 55세 이후 연금을 받는다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된다.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3가지 장점이 있다. 소득이 발생하는 사람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은행 이자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낮은 세율의 연금소득세 3.3~5.5%만 내면 된다.


결론적으로 하루라도 빨리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연금제도를 활용하여 매월 희망하는 노후 생활비를 준비해야 한다.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일하는 기간을 늘리거나 주택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면 필요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


공부가 어렵고 번거롭다고 연금 준비를 미룰수록 지옥같은 노후를 더 빠르고 더 오랫동안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출처: 한국강사신문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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