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체의 한 부분이다

글쓰기

by 안상현


"우리는 전체의 한 부분이다. 이 사실을 이해하면, 우리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우리를 통해서 글로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상담하면서, 대화를 나누면서 이같은 경험을 자주했다. 최근에도 있었다. 코로나 전 만남 이후 수년이 지나 오랜만에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다시 경험했다. 너무 강렬해서 상대방에게 고백했다.

"지금 나누고 있는 이 대화는 내 머릿속에서 정리된 내용이 아닙니다. 저는 전달자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지금 상황에 맞는 그리고 당신과 나에게 필요한 메시지가 내면에서 흘러나온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있게 해준 당신에게 감사드립니다."


처음 겪는 사람에게는 당황스러웠겠지만 그분은 잘 수용하셨다. 글이든 말이든 삶이든 마찬가지다. 서로 연결되어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다면, 어떤 것이든 '내 것'이라 여기는 착각을 피할 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존재는 누구일까? 이 글을 읽고 공감하는 존재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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