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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개선을 위한 단점 바라보기

재능코치연구소

by 안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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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지낸지 2년 정도 지났다. 연구에 따르면 로맨택한 사랑의 유효기간은 2년 이내라고 하는데 아직 우리에게는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물론 딸 유라의 탄생이 우리 사이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연애하는 커플이나 결혼생활 하는 부부 관계에서는 늘 갈등이 생긴다. 또한 크고 작은 문제를 만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만나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충돌이 발생한다. 문제를 모두 없앨 수는 없다. 다만 그 문제를 얼마나 성숙하게 해결하는 지가 더 중요하다.

연애든 결혼이든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인간관계일 뿐이다. 이러한 관계 개선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렇다. 자신의 단점을 먼저 바라보는 것, 즉 이 문제가 자신으로부터 비롯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배우자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는데,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냐고 묻고 있다.

상대방이나 환경 탓으로 문제의 원인을 돌리면 해결할 방법이 없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상대와 헤어지거나 주변 환경을 바꿔야만 해결된다. 평생 이렇게 문제해결을 하며 살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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