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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Dec 28. 2016

재능은 믿는 것이다

재능코치연구소

재능이란 자신을 믿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믿는 것자신의 진실이라 여기는 것을
다른 모든 사람들도 진실이라고 생각하리라 믿는 것,
이것이야말로 비범한 재능이다.

그대 마음속에 숨겨 두었던 확신을 드러내라.
그러면 그 말은 보편적인 의미를 가질 것이다.
그대 마음속에만 있던 것이 때가 되면 겉으로 드러나고,
그대가 처음에 가졌던 생각이 결국에는 마지막 심판을 
알리는 나팔소리와 함께 다시 그대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우리가 모세나 플라톤밀턴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그들이 책이나 전통 같은 것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말했기 때문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

나는 이 시를 참 좋아한다. 에머슨이 이야기한 많은 명언 중에서 나에게 손꼽히는 것이다.

대학생활과 사회생활 겪으면서 나 또한 나의 재능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당장 먹고 살아야했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돈을 받아야 했기에 잘하는 것, 재능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부모님과 사회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나도 모르게 그 분위기에 편승해 그렇게 사는 것이 옳다고 착각했던 시절이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재능 찾기를 그만두었다. 그 계기는 인터넷 신문사에서 기사를 작성하던 날이었
다. 한밤 중에 홀로 글을 쓰다가 '재능은 찾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다' 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특별히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던 나는 매일 기사작성을 위해 노력했더니 실력이 점점 늘었다. 


거기서 내가 경험한 내용을 강의로 풀었다. 강의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더 많은 글을 쓰게 되었다. 글을 잘 쓴다고 칭찬 받은 적 한번도 없던 나에게는 놀라운 기적이었다.

다른 능력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일을 포기할 때, 나의 재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나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노력을 해도 안 되는 일이 있겠지만, 세계적인 수준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노력으로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된다.

좋아하는 일로 생계를 꾸려 나가기 어렵다고 한다. 어느 정도 공감한다. 하지만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얼마든지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 수 있다. 내가 가진 그 어떤 재능을 믿고 버티고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결과이다. 


하늘은 모든 사람에게 재능을 주었다. 하지만 그 재능을 믿고 쓰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뉜다. 누구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만한 재능은 타고 났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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