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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수익률보다 주식 수량이 더 중요하다

소심한 중년의 투자 마인드

by 안상현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수익률보다 '안정성'이 먼저다. 지금도 자산이 많은데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지 않는다. 있는 돈을 잘 관리하는 차원에서 투자를 활용한다는 뜻이다.


돈이 적은 사람일수록 '수익률'에 집중한다. 투자금이 적기 때문에 한방을 노리고 인생역전을 꿈꾼다. 시간이 부족하다 여기기에 단 한 번에 왕창 벌고자 하는 욕심이 앞서기도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수익률보다 주식 수량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주식 수량에 집중한다는 의미는 '자산의 크기를 키운다'는 것이다. 자산이 커질수록 작은 수익률에도 제법 괜찮은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을 기억하자. 주식을 꾸준히 사 모으다 보면 어느덧 자산이 형성되고, 자산의 크기가 커지면 단 1% 수익률만으로도 커다란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주식 수량에 집중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를 정리해 본다.


첫 번째, 심리적 측면

수익률에 집중하면 욕심과 조급함에 흔들리기 쉽다. 주가 변동성에 따라 내 심리도 요동친다. 불안과 두려움은 더 커진다. 반면 수량에 집중하면 주가 변동에 좀 더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다. 주가가 오르든 떨어지든 상관없이 매월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다. 주식 수량 늘리기에 집중하면 내 심리를 다루는데 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수익금 측면

투자금이 많은 사람은 부동산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다. 단기간 큰돈 벌기엔 주식보다 부동산이 유리하다. 레버리지도 활용할 수 있다. 주식은 투자금이 부족한 사람에게 적합한 투자종목이다. 1주 사는데 2만 원이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식은 수량이 깡패다라고 말한다. 총투자금이 1천만 원일 때 1% 오르면 수익은 10만 원이다. 1억 원이면 1% 상승 시 100만 원이 수익이다. 10억이라면 1천만 원이 된다. 단 하루에 1천만 원의 수익이 생기는 것이다. 수량이 많아질수록 작은 수익률에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이든 다른 투자든 마찬가지다. 단기간 큰 수익을 기대하면 심리를 통제하기 어렵다. 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내 심리를 다스려야 한다. 심리를 통제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량에 집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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