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요령
2014년부터 매일 글을 써왔다. 오랜 시간 글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변한 것이 있다. 처음에는 힘을 주고 썼지만, 이제는 힘을 빼고 쓴다.
운동에서도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나 테니스에서 잔뜩 힘을 주고 휘두르면 오히려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 힘을 빼야 더 유연하게 움직이고, 자연스레 좋은 타격으로 이어진다.
글도 마찬가지다. 보통은 멋진 문장을 쓰고 싶어 힘을 잔뜩 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힘을 뺄수록 더 좋은 글이 나온다는 걸 깨닫는다. 힘을 빼고 쓰면 문장이 자연스럽고, 읽는 사람도 부담 없이 받아들인다.
“잔뜩 들어간 힘을 어떻게 뺄 것인가?” 이 고민이 좋은 글을 쓰는 열쇠다. 힘을 빼면 생각이 부드럽게 흐르고, 문장이 더 살아난다. 한 마디로 나다운 글이요 정직한 글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방식으로 쓴 글이 깊어진다.
#하루5분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