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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에서 벗어나는 방법, 글쓰기

글쓰기 의미

by 안상현

우리는 스스로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믿는다.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한다. 경험과 감정, 그리고 기억을 통해 세상을 해석한다. 그러나 그 경험과 감정이 내 이익을 중심으로 해석되는 점이 큰 문제다.


글을 쓰면 내 착각이 보인다. 글을 써 보면 깨닫게 된다. ‘내가 생각한 것과 실제가 다를 수도 있겠구나.’ 글을 쓰면서 내가 얼마나 감정적으로 판단하는지를 알게 된다. 특정한 사건을 글로 정리하면 내 경험과 기억의 오류를 쉽게 발견한다.


우리는 자신이 객관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기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글쓰기는 우리가 자기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본다는 사실을 깨닫게 돕는다. 이것이 모든 사람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다. 착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글을 쓰지 않으면 우리는 여전히 자신이 옳다고 믿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글을 쓰면, 내 생각을 점검하고 의심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 관점이 새로워지고 확대됨을 느낀다. 그래서 글쓰기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습관이며, 반드시 해야 하는 일과가 되어야 한다.


#하루5분글쓰기 #착각에서벗어나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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