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방법
글을 잘 써보고 싶어서 강의를 여러 번 들었고 책도 많이 읽었다. ‘그래 나도 한번 써봐야지’ 하는 마음이 생긴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게 실력 향상으로 바로 이어지진 않았다. 지금도 나는 내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전보다 글이 조금 더 명확해졌고 간결해졌고 단단해졌다는 느낌은 있다. 생각해보면 글쓰기가 조금씩 나아진 이유는 단순했다. 매일 글을 썼고, 쓴 글을 다시 고쳤고, 그렇게 쌓인 글들을 책으로 묶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이 3가지가 전부였다.
글을 잘 쓰는 법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결국 글쓰기는 쓰는 사람만 느는 것 같다. 매일 쓰고 또 고치고 다시 쓰는 그 과정에서 실력이 조금씩 자란다. 지금 나는 ‘하루 5분 글쓰기’ 책을 내고 싶어서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처음 썼던 글과 지금 글을 비교하면 분명 조금은 나아졌을 거라고 믿는다. 실력을 키우는 방법은 특별하지 않다. 쓰고 고치고 다시 쓰는 것. 그게 다다. 딱 하나 더 추가하면, 오늘 쓰는 이 한 줄이 내일 더 나은 글이 된다는 믿음이다.
#하루5분글쓰기 #3가지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