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에게 바라는 두 가지

나다움 레터

by 안상현

10살 딸아이를 보며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게 뭘까?”라고 나에게 물었다. 답은 아주 단순했다.


첫째, 건강하게 자라길.

둘째, 즐겁게 살아가길.


그 외의 것은 이제 욕심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좋은 성적도, 특별한 재능도, 남들보다 빠른 성장은 바라지 않기로 했다. 건강하고, 자기 삶을 즐길 줄 안다면, 그게 제일 잘 자라는 것 아닐까.


물론 앞으로 내 마음이 다른 곳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것도 안다. 마음이란 늘 변하고 걱정으로 가득하니까. 그래도 나는 이 두 가지 원칙을 지켜보려 한다. 사랑하는 아이가 이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가장 즐겁게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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