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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이 나를 설명하게 두지 말자

글쓰기 방법

by 안상현

좌절. 실패. 포기. 이 단어들은 삶의 어떤 시점에 반드시 찾아온다. 하지만 그 자리에 오래 머물면 그 단어가 나의 이름이 된다. “나는 실패한 사람이다.” “나는 늘 포기하던 사람이었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다.” 그 순간부터 나는 더 이상 ‘현재의 나’가 아니라 ‘과거의 단어’로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그 단어들을 잠시 품을 순 있어도 머물지 말자고. 슬펐으면 울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되 그다음엔 행동하자.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단어는 내 것이 아니다. 나는 좌절이 아니라, 실행하는 사람이 된다.


지금, 이 순간 어떤 단어로 나를 설명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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