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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May 03. 2016

하고 싶은 일과 나를 안다는 것

재능코치연구소

개인상담을 하러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가지 떠오른 생각이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 생각보다 잘 모른다'는 사실이에요. 좀 놀랍지 않으세요?


저도 처음엔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나에 대한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어요. '아~ 나는 나에 대해서 잘 모르는구나!'라는 것을요. '그럼 왜 모르고 살아가는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봤어요.


첫째, 주변에서 '너는 누구냐?' 질문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둘째, 현재 하는 일에 있어서 나를 안다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게 느껴진다.


첫번째 질문은 이해가 됩니다. 살면서 너는 누구니?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하고 답하는 경우가 별로 없죠. (혹시라도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친하게 지내세요. 매우 훌륭한 마인드를 가진 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질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하는 일과 나는 누구인가를 아는 것의 상관 관계는 정말정말 중요한 관계가 있죠.


일이란 무엇인가요? 우리가 일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어떤 고민을 하면서 선택할까요?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연봉은 얼마인지? 대기업인지 아닌지? 등등 수 많은 조건을 기준으로 선택하죠. 그럴 때 모든 선택의 기준이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정확히 안다는 것, 계속해서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일을 선택할 때 제 나름의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인가? 그리고 의미 있는 일인가?'

이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우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잘하고 못하고는 집중하다보면 저절로 해결이 되거든요. 더 복잡하게 따질 내용이 많지만 그것들은 우선 뒤로 미뤄놓습니다. 


삶의 기준이 명확할수록 선택하는 기준이 단순합니다. 나머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차차 해결하면 되기 때문이죠. 이런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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