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좋은 사람

나다움 레터

by 안상현

사랑이란

나를 위해 무언가를 꼭 해줘야 하는 건 아니다.

"좋아요. 보기만 할게요."

영화 <조 블랙의 사랑>에서 브래드 피트가 했던

이 한마디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꼭 무언가를 주고받지 않아도,

보고만 있어도 좋은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웃으면 나도 모르게 따라 웃고,

그 사람이 거기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랑은 거창하지 않다.

사랑은 '같이 있음' 그 자체에서 시작된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그게, 진짜 사랑이다.


아내에게 바치는 글.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는 그 자리에서 노를 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