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탁월함
최근 APEC 정상회의에서 한 지도자의 태도가 무척 인상 깊었다. 그는 격식을 지키면서도 개구쟁이 같은 유연함을 보여주었다.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미소 덕분에 다른 나라 정상들이 쉽게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돋보인 점은 사람을 감정이 아니라 일로 대하는 태도였다.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더 두드러진 장점이었다.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상황을 냉정하게 보는 힘. 그게 바로 리더십의 본질 아닐까.
일을 중심에 두면 감정이 복잡할 이유가 없다. 좋고 싫음보다,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사람이 된다. 그런 리더가 결국 신뢰를 얻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끄는 이 정부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