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상현 Aug 07. 2017

나를 알아가는 두 가지 방법

나를알면세상이보인다

나를 알아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두 가지를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나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두 가지는 바로 '일과 사람'입니다.


첫째, 일. 일을 하는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돈을 벌고, 관계를 배우고, 타인을 이해하고, 공동체를 인식하는 등 다양하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결국 사람을 이해하면 나를 이해하게 됩니다. 


특히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 더 효과적으로 나를 알 수 있습니다. 일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 삶의 목적, 가치관, 철학 등 많은 것들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또한 돈을 벌면서 거래의 법칙을 알게 됩니다. 내가 어느 정도 가치를 주면, 그 댓가로 얼마의 돈을 받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래를 통해 내가 추구하는 가치의 중요도를 깨닫습니다.


둘째, 사람.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을 통해 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타인은 자신의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인식하면 나를 바라보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스타일, 싫어하는 스타일, 어떤 사람에게 화를 내는지, 어떤 상황에서 당황스러운지, 어떤 말을 들으면 좌절하고, 어떤 말을 들으면 절망하는지 등 인간관계를 통해 나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 됩니다.


우리가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지 않고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면 나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은 진부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