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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Jul 01. 2016

나를 믿는다는 의미

재능코치연구소

최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 또는 잘하는 일을 선택하라는 조언을 많이 듣는다.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려는 사회 분위기와 개인의 성향을 존중하려는 높은 의식이 생겨나기 때문인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어떻게 하느냐,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의견들도 존재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은 분명한 교육시스템 문제다. 어려서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 의견을 존중 받으며 살아왔다면 이런 상황이 발생될 수는 없다.

이런 현실을 타파하는 방법은 나를 믿는 것이다. 나를 믿으려면 나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나의 생각과 느낌을 믿는 것이다.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말과 행동인데 이때 맞고 틀리고는 없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었어도 괜찮다고 믿어준다. 결과를 알기 전까지 나의 선택이 최선이었다는 것을 믿어주는 것, 이것이 나를 믿는 것이다.

나를 믿어야 나를 표현할 수 있다. 나를 표현해야 나를 이해할 수 있다. 나를 이해해야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를 정확히 알게 된다.

나를 믿는다는 것은 나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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