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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Jul 23. 2016

결혼의 조건과 행복의 조건

재능코치연구소

부모의 결혼생활이 행복해보이면 자연스럽게 자녀도 결혼을 원합니다. 반면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면 왠지모를 이유로 결혼을 미루거나 내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부모는 자녀가 결혼하지 않으면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여깁니다. 게다가 본인들도 행복하지 않으면서 결혼하지 못한 사람을 보면 불행하다 짐작하며 걱정하죠. 


오늘은 결혼과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결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하지만 결혼한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정말 행복한지. 혼자 사는 것보다 결혼하길 정말 잘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솔직히 제 주변엔 별로 없습니다. 제가 작년에 결혼한다고 말했을때 하지 말라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가능하면 그냥 혼자 살라고 하더군요.

결혼을 이야기하기 전에 행복의 조건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결혼여부를 판단하기 전에 행복의 정의를 다시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기준이 외부에 있으면 상황이 바뀔때마다 행복의 조건이 달라지므로 불안함을 느낍니다. 행복한 상황에 대해 스스로 선택하는 힘을 지닌 나만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정말 행복하기 위해 결혼을 하는 것에 동의한다면 자녀에게 결혼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결혼 시기에 대해서도 강요하는 분위기를 만들면 안 됩니다. 솔직히 결혼적령기는 물리적 나이가 아닌 정신적 나이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는 작년 10월에 결혼한 새내기입니다. 하지만 사람과 삶, 그리고 인생에 대해 나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혼을 할 때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골인했습니다. 그래서 나름 행복과 결혼에 대해 고민하며 결정을 해왔습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되어 몇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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