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공부 방법 4단계

나다움레터

by 안상현

저는 나다움 에니어그램 강의와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자기다움을 찾아가는데 성격공부가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성격이란 무엇인가?

우선 성격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성격은 한마디로 타고난 팔자입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타고난 성격은 바뀌지 않습니다. 바뀐 것처럼 보이는 것은 성격이 아니라 행동방식일 뿐이에요. 저는 이것을 타고난 성격과 환경적으로 만들어진 성격으로 설명하곤 합니다.


성격공부란 무엇인가?

여러분은 자신이 어떤 행동을 주로 하는지 알고 있나요? 만약 자기 자신을 잘 관찰해온 분들은 어떤 상황이 주어지면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예상할 수 있어요. 또한 같은 상황이라도 나의 선택하는 힘을 믿고 다른 행동을 하기도 하죠.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 안다는 것은 다르게 행동할지도 안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성격공부는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이지 인식하고 이해하는 공부입니다.


첫 번째 성격공부는 자기관찰입니다.

내가 어떤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지, 무의식적으로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패턴은 무엇인지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이때 나를 많이 봐온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척 중요합니다. 그들은 내가 못보는 나의 성격을 제대로 보기도 하기 때문이죠. 스스로 관찰하는 것과 타인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과정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두 번째 성격공부는 자기수용입니다.

너 게으른 사람이구나!

넌 솔직하지 않구나!

넌 올바르지 않구나!

넌 실행력이 없는 사람이구나!

넌 경청하지 않는구나!

넌 능력 없는 사람이구나!

넌 너밖에 모르는 사람이구나!

넌 말이 없는 사람이구나!

넌 정말 말 많은 수다쟁이구나!


이런 말을 듣고도 평온하게 '그래 맞아!'라고 수긍할 수 있을까요? 자기수용은 나의 단점까지 인정하는 마음이에요. 또한 나에 대한 상대방의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마음이죠. 그래서 자기수용은 말처럼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이런 평가를 들을 때 우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선 '이것은 그저 상대의 생각일 뿐'이라고 여기고 그의 말을 들으세요. 마음에 안든다고 발끈할 필요가 없어요. 다 듣고나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면 얼른 활용하시고, 도움 되지 않는다면 한 귀로 흘리면 그뿐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한 귀로 흘린 후 살아가다가 같은 이야기를 또 듣는다면 어떨까요? 내가 모르는 나에 대해 상대방이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청하고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세 번째 성격공부는 자기조절입니다.

내가 어떤 성격인지 알았어요.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았어요. 그럼 이런 방식으로 계속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수정할 것인지 선택하는 단계입니다. 성격 자체는 변하지 않았는데 이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변하기 시작하죠. 나의 행동방식을 좀더 세련되게, 좀더 지혜롭게, 좀더 여유롭게 해나가면 어느 순간 사람들은 "너 정말 많이 바뀌었구나'라고 말합니다.


네 번째 성격공부는 자기성찰입니다.

이런 식으로 살아가면서 가끔은 나를 돌아보는 것이죠. 잘 살아가고 있는가? 방향을 점검하고, 행동패턴을 점검하고, 나의 마음상태를 점검하고, 주변 사람들을 점검하는 단계입니다. 한마디로 성장을 위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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