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레터
소통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 바로 경청이다. 경청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귀에 딱지가 붙도록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나의 경청 점수는 현재 몇점일까?
경청 지능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이기 때문에 어렵다. 제아무리 최신 기술을 탑재하더라도 말과 행동 이전에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상대는 내가 경청하고 있다고 생각할까? 비언어적 행동이 중요한 이유다.
비언어적 행동은 단기간에 만들기 어렵다. 습관이 되어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단기간에 경청을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첫째, 맞장구이다. 대화를 하면서 자기만의 맞장구 방법을 만든다.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정말? 진짜? 대박? 등' 리액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좀 더 수준을 높이는 방법은 상대가 말한 내용 중 중요한 단어를 요약해서 되돌려 주는 방법이다.
둘째, 질문이다. 경청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이 느끼려면 고개를 끄덕이거나 맞장구를 쳐주면 된다. 여기에 좀 더 수준을 높이려면 상대에게 질문을 하는 방법이다. 질문을 하려면 경청이 필요할까? 그렇다.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질문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질문은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만남 전 질문 준비하기, 만나서 대화 과정에서 질문하기, 그리고 만남 후 성찰하면서 질문하기 등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