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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Nov 07. 2019

두려움과 화

나다움레터

우리가 화가 나면 그 원인을 어디서 찾나요? 외부에서 찾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자신의 내면을 드려다보면 나의 두려움 때문임을 알게 됩니다. 오늘의 나다움레터는 <인생수업> 내용으로 대신합니다.


'네가 오지 않아서 화가 나.'

마음속 깊은 곳의 두려움 -> 네가 오지 않았을 때 내가 버림받은 것처럼 느껴져셔 두려웠어.


'네가 늦게 와서 화가 나.'

마음속 깊은 곳의 두려움 -> 너한테는 나보다 일이 더 중요해.


'네가 그 정도밖에 못해서 화가 나.'

마음속 깊은 곳의 두려움 -> 우리 수입이 줄어서 집세를 못 내게될까 봐 겁이 나.


'네가 한 말 때문에 화가 나.'

마음속 깊은 곳의 두려움 -> 네가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게 될까 봐 두려워.


두려움을 해결하는 것보다는 화를 내는 것이 더 쉽지만, 그것이 마음속 깊은 곳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우리의 두려움이 비록 타당한 것일지라도 지나치게 화를 내면 곧 타당성을 잃게 됩니다. 지각을 하는 동료에게 계속 잔소리를 해대면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에게 "할 일이 너무 많아. 다 못할까 봐 걱정이 돼." 하고 말한다면, 동료는 당신의 화난 감정에 기분이 상하지 않고도 당신의 두려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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