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레터
4월이 되면서 봄이 더욱 가까이 왔다.
사방에 꽃이 피어오른다.
아직 시국이 어수선해
붐비지 않은 곳에서 꽃을 즐긴다.
활짝 핀 꽃,
반만 핀 꽃,
아직 꽃봉오리인 꽃,
꽃피는 시기는 제각각이다.
꽃마다 활짝 피는 시가가 다르다.
당장 아름다운 꽃을 보고 싶어도
우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4월말에 필 꽃들을 지금 보고 싶다고
당장 피어나게 한들 곧 생명력을 잃을 것이다.
사람의 성장도 마찬가지이다.
20대 꽃을 피우며
능력을 보이는 이도 있고,
꽃이 지는 50대임에도 불구하고
활짝 꽃 피우는 이도 있다.
꽃을 피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꽃 향기가 얼마나 진하고,
얼마나 멀리 퍼져가는가를
생각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