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레터
우리가 하루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몸과 마음과 정신 에너지를 더 키우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하루하루 같은 에너지로 살아가는 것이죠.
만약 '100'이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이 에너지를 어디에 가장 많이 사용하면 좋을까요? 네 맞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원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아침부터 살펴볼까요. 주말 있었던 일들로 인해 기분이 상했고, 그 감정을 풀지 못한 채 잠들어서 깨어남과 동시에 힘이 듭니다. 게다가 오늘까지 제출할 보고서를 마무리하지 못해 심난합니다. 출근 전 나의 에너지는 30% 소진되었습니다.
출근길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옆사람의 기침소리에 걱정이 앞섭니다. 좁은 틈 사이로 화장하는 여인이 거슬립니다. 부스럭부스럭 무언가를 섭취하는 소리에 코가 반응합니다. 나의 에너지는 70에서 40으로 떨어집니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나의 에너지는 40 남았습니다. 해야 할 일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가만 두지 않습니다. 인신공격, 모함, 뒤담화, 험담, 비난, 비교 등으로 인해 나를 지키고 방어하고 변명하느라 나의 에너지는 바닥으로 향해 갑니다.
우리가 하루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이 에너지를 어디에 사용할지 의식적으로 조절하지 않는다면 어느새 나의 주유등은 깜빡거리고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