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코치연구소
죄를 지은 자는 감옥에 간다. 그중 일부는 감옥에 가지 않는다. 어떠한 이유로 못간다. 감옥에 들어가면 자유를 잃어버려 답답하다. 불편하다. 화난다. 감옥에 갇히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삶의 자유를 잃기 때문이다.
우린 감옥에 있지 않다. 자유를 맘껏 누릴 수 있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기에 답답하지 않고, 불편하지 않으며, 화 또한 나지 않는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우리의 현실은 전혀 자유롭지 않다. 자연스럽게 살아가지 않으며,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하고 싶은 욕구대로 할 수도 없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이것 말고도 변명할 꺼리는 많다. 결국 스스로 감옥에 갇힌 자가 되어 살아간다.
감옥 안에 있다고 자유를 잃은 것일까, 스스로 감옥에 갇혀 자유를 잃은 것은 아닐까?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언제까지 남의 시선을 신경 쓰고, 남이 정해준 기준으로 살아갈 것인가.
삶이든 연애든 마찬가지다. 직장생활이든 가정생활이든 마찬가지다. 내가 누군지 모르고, 나의 욕구도, 나의 꿈도, 나의 성향도 모르겠다.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는 잃어버린지 오래. 스스로 갇옥 안에 가둔 것과 다르지 않은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