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경계에 서야 하는 이유

나다움레터

by 안상현

대통령의 한 마디에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어디 너가 한 말대로 하는가 지켜보겠다!"

"역시 우리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응원합니다!"


남을 경멸하고 싶다.

남을 비난하고 싶다.

남을 지적하고 싶다.

남을 손가락질하고 싶다.

남을 벌하고 싶다.


이 마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자신 안에 같은 문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상대의 결점을 이용해서

나의 불만을 해소하려는 전략입니다.


심리학에서는 '투사'라고 부릅니다.


누군가 욕하고 비난하고 싶다면,

나의 내면을 드려다 볼 좋은 기회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면 반대쪽이 보이지 않습니다.


경상도만 보면 전라도가 보이지 않고,

대졸자만 보면 고졸자가 보이지 않고,

진보만 보면 보수가 보이지 않고,

기독교만 보면 불교가 보이지 않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선택적 주의'라고 부릅니다.


이미 기울어진 저울은 무게를 잴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도 이같은 저울이 존재합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마음의 저울에서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0점 조정합니다.


어느 한 편을 선택하면,

다른 편을 선택할 기회를 잃습니다.


우리가 경계에 서서 세상을 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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