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에 대한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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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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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변화에 대한 희망과 기대는 하지 않기로 선택했습니다.


이제부터 사람의 변화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상대방에게 맡기겠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그 사람 중 한 명이기에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나란 사람, 반백년 가까이 살아왔지만 참 변하지 않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변할 수 없는 것에 매달렸다는 표현이 적합합니다.


변화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버틴 것입니다. 변화하고 있지 않지만 그 변화를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은 것입니다.


변화의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바로 알아차리고 기꺼이 수용하는 것입니다. 나란 사람에 대해 좀 더 너그럽게 허용합니다. '안타깝지만 딱 그 정도까지가 너란 사람이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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