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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Nov 01. 2016

가장 작은 이야기로 시작하는 창업

재능코치연구소

2015년 4월 어느 날 1인 기업가를 시작했다. 인터넷 신문사를 다니다 3일만에 정리하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 정말 몰랐다. 빈 책상에 노트북 하나  앞에 두고 멍하니 바라보다 문득 떠오른 단어는 '상담'이었다. '그래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상담을 시작하자'라고 결심했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일이 이렇게 커지고 있다. 에니어그램 강의와 상담을 시작하고 200명 가까운 고객을 만났다. 2016년 5월부터 이대섭 대표와 시작한 휴먼컨설팅도 100명 넘는 고객이 찾아왔다. 창업을 한다면 가장 작은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라. 꿈과 비전은 크게 꾸면서 시작은 반드시 작게 하길 바란다. 기획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즉시 행동하라. 행동하면서 계획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다른 업종의 창업도 마찬가지다. 작게 계획하고 실행하고, 다시 계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오랜시간 계획하면 기대감도 올라간다. 준비하는 기간이 마치 전문가가 되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창업과 동시에 성과에 대해서도 기대하게 된다. 물론 계획한대로 잘 풀리면서 대박칠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실패했을 때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 빠르게 시작하고, 빠른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획을 보완하는 방식이 최상이다. 고객을 빨리 만날수록 컨텐츠와 서비스를 보완하는 시간도 빨라진다. 가볍게 움직일수록 변화도 빠르고 가벼워진다. 거대한 자본과 기획은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어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하기도 힘들다. 창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11월2일 저녁에 열리는 사주명리학을 활용한 창업설계를 이용해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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