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능력을 키우는 세가지 방법

나다움레터

by 안상현

연말이나 연초에 직장에서는 회의가 많아진다. 한해를 정리하기 위함과 다가오는 한해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여러 회의 중 결론을 내리기 보다 아이디어를 모으는 '브레인스토밍' 시간도 있다.


대표는 다양한 의견을 얻고자 신입부터 임원까지 의견을 내놓으라고 제촉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요즘은 강압적인 분위기보다 자유로운 상황을 만드는 기업이 많다.


브레인스토밍을 잘하는 핵심은 무엇일까? 많은 경험? 다양한 지식? 뛰어난 통찰? 모두 도움이 되는 능력이지만 한가지를 꼽는다면 '질문 능력'이다.


평소 자신의 업무나 주변 상황 그리고 전반적인 회사에 대해 질문이 많은 사람일수록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다. 경험과 지식이 많더라도 질문 능력이 없으면 새롭게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어렵다.


심지어 경험이 발목을 잡는 경우도 많다. 고정관념이 강하게 생겨 새로운 관점을 갖기 어렵다. 질문이 없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평소 질문 없는 사람에게 엉뚱한 발상을 기대하기는 더더욱 힘들다.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질문 능력을 키워보자.


첫째, 백지를 꺼내 나의 관심사를 적어본다. 관심 갖는 주제가 무엇인가 알아본다. 만약 관심사가 없다면 궁금증도 없고, 당연히 질문도 없다.


둘째, 나의 문제들을 기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적는다. 스스로 할 수 있는지, 누구의 도움을 받으면 되는지 등. 만약 문제가 없다면 질문도 없다는 의미이다. 질문은 문제 해결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셋째, 돈과 시간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적는다. 적어 놓은 내용을 보면서 지금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부터 실행한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본다.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질문을 만난다. 만약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질문도 없을 것이다.


결국 질문은 나의 호기심,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이 호기심이란 내가 관심 갖는 주제, 하고 싶은 일 그리고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안에 담겨 있다.


나를 알면 알수록 세상은 새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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