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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Feb 18. 2021

무릎부종으로 의심할 수 있는
무릎관절 질환들

무릎부종과 함께 통증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어떤 질병을 떠올리세요? 

무릎이 붓기 전에 딱히 기억에 남을 만한 외상이나 심한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관절염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무릎 관절에 문제가 생겨 부은 무릎부종은 관절염 외에도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생긴답니다. 


오늘은 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장진영 원장님께 무릎부종으로 의심할 수 있는 무릎관절 질환들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릎질환에 대해 설명하는 장진영 원장님



무릎부종은 무릎이 보내는 SOS입니다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가 부종입니다. 무릎부종도 마찬가지예요. 무릎에 문제가 생겼음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무릎부종은 관절을 감싸는 활막에서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분비하는 활액이 관절 내부 조직이 다치거나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 이를 보호하기 위해 활액이 과다 분비되고 이렇게 과다 분비된 활액이 무릎 관절 내에 고이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무릎부종으로 인해 통증과 함께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구조물 손상, 활액 과다분비, 염증 등 질환에 따라 무릎부종의 원인이 달라요



질환에 따라 무릎을 붓게 하는 원인이 다릅니다. 우선 염증과 감염 등 관절 내부 문제로 인한 부종과 외상으로 인한 손상으로 크게 나눌 수 있어요.



붓고 열이 나는 퇴행성관절염과 활막염


관절 내부의 문제로 무릎부종이 나타나는 대표 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 활막염이 있어요. 이때 부종과 함께 열을 동반한답니다. 





우선 잦은 사용으로 무릎 연골이 마모되어 나타나는 행성 관절염연골이 닳아 없어져 관절면이 자극을 받으며 부종이 생기며 같은 관절염이지만 류마티스 관절염과 통풍성 관절염처럼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액에 염증이 생겨 활액이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부종이 생기는 염증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점액낭염도 국소적인 부종을 일으키지요.


활막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활막염무릎이 붓고 열과 함께 통증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에는 체온도 상승합니다.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 관절 조직이 떨어져 관절 안을 돌아다닐 수도 있어요. 따라서 무릎부종을 그대로 방치하면 연골을 손상시켜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운동을 비롯한 외상이 원인인 반월상 연골판 및 인대 손상


무릎 내부의 구조물이 손상되어 부종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요, 반월상연골판십자인대 손상이 대표적입니다. 두 질환은 갑자기 서거나 방향을 바꾸는 동작, 점프 등 무릎에 심한 충격을 가하는 동작을 하다가 발생합니다. 이때 다친 부분을 보호하고 관절 내 마찰을 줄이기 위해 활액을 과다 생성하게 되고 이로 인해 무릎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부종 외에도 걷다가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부리고 펴는 동작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월상연골판이나 인대 손상 및 파열은 시간이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가 쉬워요. 이렇게 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점차 손상 범위가 넓어지면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무릎 뒷면에 물혹이 생기는 베이커낭종의 경우 무릎에서 생성된 물이 오금으로 흘러들어 부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이 차 생기는 무릎부종은 물을 빼내는 것으로
 금세 부기가 가라앉지만
반드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무릎이 부었다면 부종을 일으킨 원인을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X-ray 및 MRI 등 정밀검사와 임상 경험 많은 전문의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한 염증으로 인한 무릎부종이라면 냉찜질이나 소염제와 같은 약물과 주사치료로 부기가 가라앉을 수 있지만 무릎에 물이 찬다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물론 주사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무릎을 붓게 한 물을 빼내면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금세 증세가 호전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에 대한 치료가 없으면 일정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무릎부종이 나타날 수 있어요. 따라서 부기를 뺀 후에는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반드시 이어져야 합니다. 






만일 수술이 필요하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반월상연골판이나 십자인대를 봉합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전 의료진이 무릎 스포츠 메이저 대학병원 전임의 출신인 에이스병원에서는 환자의 나이와 활동량에 따른 개별화된 수술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데요, 자가 인대로 진행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까지 시행할 수 있는 세계적인 클리닉과 경쟁하는 수술장비와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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