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지요. 날이 추워지면 온몸 구석구석 아프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특히 추워진 날씨로 인해 한껏 몸을 움츠리다 보면 목과 어깨, 허리가 모두 아파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지요.
더군다나 급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지면 아직 몸이 기온에 적응되지 않은 탓에 조금 더 체온을 높이기 위해 몸을 웅크리게 되고,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몸이 경직됩니다. 이렇게 몸이 긴장되고 경직되다 보니 이전에는 심하지 않았던 목과 허리 등에서 통증이 발생하지요.
거북목도 예외가 아니에요. 가뜩이나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니터 등을 장시간 사용해야 해서 한껏 긴장된 거북목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날이 추워지면 거북목통증이 더 심해진답니다.
최근 들어 증가하는 거북목증후군 환자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변화가 주원인이었다면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PC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되는 시간이 늘어나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거북목증후군 환자 수가 2016년 약 199만 명에서 2020년 221만 명으로 증가했어요. 또한, 나이가 지긋한 노년층 환자보다 공부 시간이 많은 십 대, 주부 등에게 많이 발생되고 있답니다.
한번 주변을 둘러보세요.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는 주부, 공부에 집중하는 학생, 쏟아지는 업무를 처리하느라 모니터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사무원 등 목을 앞으로 쭈욱~ 빼고 모니터와 책에 집중하며 한껏 어깨 부근의 승모근에 힘이 들어간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목을 앞으로 내민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면 주변 근육에 긴장과 부담이 더해져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아프지요. 그리고 이런 상황이 하루하루, 반복된다면 딱히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지 않고 있어도 목이 앞으로 나오는 자세가 유지되면서 어깨와 주변 근육이 긴장된 상태로 지내게 되면서 육안으로도 목이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튀어나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바로 이렇게 목에 변형이 생겼다면 당신은 이미 거북목증후군 환자입니다.
목만 아프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두통과 수면장애까지 발생시키는 거북목통증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강병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님은 “거북목증후군은 단순히 외형상 목이 앞으로 나오는 변화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뒷목과 어깨 주변의 신체적 통증을 유발하는 것과 같은 거북목통증을 발생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과 현기증, 어지럼증과 안구 통증으로 인해 집중력 저하나 수면장애까지 이어지지요. 게다가 목에 변형이 생기면서 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거북목통증을 절대 그냥 넘기지 말 것을 당부하시네요.
대표적인 거북목통증
위 통증이 자주 나타나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생긴다면 당장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생활 속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거북목통증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통증이 되고 난 후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다른 치료를 생각해야 하지요.
강병직 원장님은 “거북목통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며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숙이지 말고, 컴퓨터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와 맞추는 것처럼 고개가 앞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 깊숙이 앉아 허리부터 목까지 곧게 세워 앉고, 장시간 한 자세를 취하기보다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서 긴장되고 굳어진 목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아요”라고 조언해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