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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Apr 02. 2024

근육이 뭉친 근막동통증후군, 질환인가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묵직한 날이 많은 직장인 A 씨는 처음에는 흔히 담이 걸렸다고 말하는 증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일로 인해 컴퓨터 작업을 하는 날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친구가 이런 자신의 증상을 듣고 근막동통증후군일 수 있다고 하는 말을 듣고 단순히 컴퓨터와 휴대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담이 걸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흔히 담이 걸렸다고 그냥 넘길 수 있는 근막동통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성사현 원장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성사현 원장님(정형외과 전문의)“흔히 담이 걸렸다, 근육이 뭉쳤다고 말하는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근막동통증후군일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하며, “우리 몸의 근육을 감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이 손상되거나 피로가 축적되면 수축하거나 뭉친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인 근막동통증후군은 치료하기 않으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두통과 같은 연관통까지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당부하시네요.


그러면 대체 근막동통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인지 성사현 원장님과 함께 알아볼까요?




 “그냥 근육이 좀 뭉친 거지~”라고
넘기는 근막동통증후군



근막동통증후군은 초기에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지 않은 대표적인 질환인데요. 

아무래도 뻐근하고 목, 어깨 등이 아프다면 근육이 뭉친 담이 걸렸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참아 넘기기 쉽지요.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처음에는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통증이었으나 반복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근수축, 운동범위 감소, 근육 약화 및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니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인 근막동통증후군 통증을 가볍게 여기고 참아 넘겼다가는 만성화되면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까요.




근육에도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어야 한다고?



근막동통증후군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 스트레스 등으로 근육에 통증유발점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우리가 흔히 “담이 결렸다”, “근육이 뭉쳤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인데요. 아마 이런 증상을 경험해 본 분들은 분명 전날 근육이 뭉칠 정도의 심한 운동을 한 적이 없고 직장이나 다른 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뿐 인데도 어깨가 아프고 목이 뻐근한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근막동통증후군은 과도한 근육사용을 비롯해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긴장하면서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 통증을 일으키지요.





성사현 원장님“근막동통증후군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 외상, 지속적인 수축과 이완 등으로 인해 신경근 접합부에서 아세텔콜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근 수축이나 주변 혈관의 압박이 지속적으로 발행하게 되는데요. 이때 근육에 공급하는 영양과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자세히 설명해 주시네요. 



근막동통증후군의 발생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성사현 원장




통증의 원인,
통증유발점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근육통이 있습니다. 근육통에는 자발통, 압통, 연관통 등이 있는데요. 뻐근하고 묵직하고 쑤시는 등 깊고 넓게 분산된 영역으로 나타나는 통증으로 목과 어깨, 팔 등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기도 해요.


이때 통증유발점을 찾아야 하는데요. 

통증유발점이란 압박하게 되면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지점으로 약화된 근육이나 위축이 없지만 이로 인해 멀리 떨어진 부위까지 통증이나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통증의 원인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통증유발점이 목 주위 근육이라면 두통, 눈 주위 통증, 이명,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어깨 근육이라면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허리나 엉덩이에 통증유발점이 있다면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고 심하면 걷기가 힘들어지지요.






“통증유발점을 방치하게 되면 근육 내 흉터를 만들어 섬유화되어 통증으로 인해 만성통증과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게 될 수 있으니 반드시 통증유발점에 대한 치료하는 것이 좋아요”라고 성사현 원장님이 당부하시네요. 




근막동통증후군 치료와 예방법



안타깝게도 근막동통증후군은 객관적으로 진단할 검사나 영상의학 검사가 없어요. 따라서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처럼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지요. 


근막동통증후군으로 진단되었더라도 만일 근육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먼저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약물을 먹거나 물리치료나 운동치료, 그리고 전문 도수치료사의 도수치료로 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데요. 이 방법은 수축된 근섬유를 이완시켜 주는 치료입니다.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전문도수치료사의 치료를 받는 환자




보통은 비수술적치료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휴식을 취한다면 통증이 개선되지만 이런 비수술적치료로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인 통증유발점을 찾아 주사하는 통증유발점 주사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통증유발점에 직접 주사해 제거하면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이 완화된답니다.



모든 질환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은데요.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올바른 자세를 하도록 신경을 쓰고, 중간중간에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일이나 휴대폰에 집중하느라 한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오래 있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고 적절한 휴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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