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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Jul 10. 2024

관절염은 치료가 어렵다는데 손가락관절염치료 가능한가요?

하루에도 정말 많은 시간을 키보드를 사용하는 직장인 A 씨는 늘 손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수부질환 발생률이 높으니 평소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고가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구입해 사용할 정도니까요.

그런데 최근 들어 아침에 일어나도 손가락이 뻐근하면서 아프고, 잘 쥐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이런 증세가 자주 나타나자 덜컥 겁이난 A 씨는 전문병원을 찾아 손가락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지요.






에이~ 손가락에도 관절염이?



손가락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는 환자 중 많은 분들이 “손가락관절염이요?”라고 되물으십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염이라고 하면 무릎이나 어깨를 떠올렸지 손가락은 생각도 안 해봤으니까요. 


그러나 관절염은 우리 몸의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무릎은 물론 손가락, 발가락, 팔꿈치 등 어느 관절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요. 이렇게 일단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나타나고, 적기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관절이 변형되기도 한답니다.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손가락관절염의 원인!!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수부클리닉 오진철 원장님“손가락관절염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노화로 인해 손가락 관절이 닳는 퇴행성변화와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대표적이지요”라고 설명하며 손가락을 무리하게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덧붙이시네요.



손가락관절염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에 대해 설명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



결국, 손가락사용을 많이 하면 손가락관절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인데요. 컴퓨터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손가락을 사용해 무엇인가를 하는 시간이 늘어난 현대인들에게 손가락관절염의 위험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참, 손가락 부상을 입었는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면 손가락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손가락부상이라고 하면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주위에서 습관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 마디를 꺾는 분들이 있는데요. ‘뚝’ 소리가 날 때까지 꺾으면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는 하지만 실상 습관적으로 하는 분들이 많지요. 


이렇게 손가락 마디를 꺾으면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발생시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관절 사이의 연골을 닳게 만들어 손가락 변형과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 이런 습관을 가진 분들의 손을 보면 손가락 마디가 굵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면
손가락관절염치료를 고민해야 해요



손가락관절염으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 손가락 마디가 뻣뻣하다.

- 손가락 마디에서 부기와 열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나타난다.

- 손가락을 굽히거나 펴는 것이 불편하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부어 있고, 통증이 있으며 손바닥에 홍반이 있다.

- 손가락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기도 한다.

- 손가락 마디가 두꺼워지거나 변형이 생겼다.





위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손가락관절염치료를 고민해야 합니다.

손가락관절염은 처음에는 손가락 마디가 쑤시는 것과 같은 아주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손가락이 붓고 뻣뻣해지면서 구부리기조차 힘들어져 일상생활이나 단추 채우기와 같은 세밀한 손 사용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의 차이



관절에 염증이 생긴다는 것은 같지만 퇴행성관절염은 잦은 사용으로 인한 손가락 관절의 퇴행으로 인한 관절염이라면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질환이지요. 


통증양상은 퇴행성관절염은 손가락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가락과 같은 관절을 시작으로 다른 관절에서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가락관절염치료는
 빠를수록 좋아요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손가락관절염치료는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손상된 연골 부위가 커진다면 치료가 어려워지니까요.


손가락관절염치료로는 물리치료나 운동치료, 약물치료를 비롯해 연골주사, 줄기세포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먼저 시행됩니다. 만일 이런 치료로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술적치료를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관절염의 진행이 심해져 손가락이 옆으로 휘는 것처럼 변형이 나타난다면 너무 늦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손가락관절염은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



짬짬이 해주면 좋은
 손가락 스트레칭



손가락관절염치료에 앞서 손가락관절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경 써주는 것이 좋겠지요. 더군다나 요즘처럼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경우에는요.





이럴 때, 손가락을 쉬게 해 주고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이완해 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손가락에 힘을 주고 폈다고 다시 주목을 쥐는 동작으로 아주 쉬운데요. 손을 펼 때는 손가락 사이사이가 벌어지도록 해주어야 효과적이랍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 동작이지만 일하는 중간중간 해주면 손가락관절염을 조금 늦출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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