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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Aug 22. 2024

재발을 막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무지외반증수술후관

무지외반증은 우리 발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어 찾아오는 퇴행으로 인한 무지외반증도 있지만 발에 꽉 끼는 신발을 자주 신는 20~ 30대 젊은 여성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엄지발가락에 변형이 생기는 무지외반증을 처음에는 대수롭게 생각했던 분들도 점점 변형이 심해지면서 찾아오는 통증으로 인해 수술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족부클리닉 오진철 원장님께 무지외반증의 발생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무지외반증수술후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 족부질환인 무지외반증의 발생원인부터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려준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



유전적 요인도 무시 못하는 무지외반증



보통 무지외반증의 원인으로 하이힐이나 키높이깔창과 같은 발에 꼭 맞는 신발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오진철 원장님“무지외반증은 선천적 요인인 유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확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라고 지적하며, “무지외반증 환자 중 여성환자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모계 유전 확률이 50% 이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이미 알려진 것처럼 하이힐, 키높이 깔창과 같이 앞이 좁고 엄지발가락에 자극이 심한 신발의 자주, 그리고 오랜 시간 착용으로 인한 후천성 환자들도 있으나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무지외반증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지요. 





이외에도 체중증가와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도 엄지발가락의 변형을 촉진시키는 원인입니다.




한번 시작되면 멈출 수 없어요.


무지외반증이 심각한 이유는 일반 진행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변형이 좋아지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으로 조금 휘어지는 정도로 외관상 변화가 심하지 않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엄지발가락의 변형이 심해지니까요.


일반적으로 무지외반증 초기에는 좁은 신발을 신을 경우에 발이 피곤하고 엄지발가락 관절 부위에 가끔 통증을 느끼는 정도였다면 점점 변형과 함께 통증이 심해지면서 서있거나 걸어 다닐 때 신발과 마찰만으로도 통증이 발생해 걷기조차 힘들어집니다.





오진철 원장님“무지외반증의 변형은 계속된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엄지발가락 변형이 심해지면 주변 조직 손상과 발 전체 변형을 진행하고, 이로 인해 척추와 관절 등 다른 기관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라고 알려주셨어요.




 치료법은 수술이 유일



무지외반증 치료는 상태에 맞는 절개법을 적용한 수술이 유일합니다. 


물론 초기에는 보조기구를 통한 비수술적 치료로 변형을 늦출 수는 있지만 일단 변형각도 20도 이상이라면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지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에서는 환자들의 증상에 맞춰 돌출부를 단일 절개하는 단일절개법으로 흉터 부담 없이 빠르게 회복하도록 하고 있어요.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무지외반증수술후관리방법



일단 수술을 진행했다면 수술한 상태를 유지하는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신발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엄지발가락이 변형된 무지외반증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지요.


따라서 무지외반증수술후관리방법으로 첫 번째로는 수술한 엄지발가락에 체중이 가해지지 않도록 특수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엄지발가락에 수술을 했다고 움직임 자체를 최소화하는 것에는 주의해야 하는데요. 만일 엄지발가락 운동을 해주지 않는 시간이 오래된다면 관절이 굳어지니까요.





따라서 수술을 하고 난 1주에서 2주 후부터 엄지발가락을 위와 아래로 가볍게 움직여주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다수 환자는 수술한 초기에는 신경을 쓰지만 4주에서 6주 정도 지나 통증이 많이 줄어들면 신경을 쓰지 않게 되는데요. 이때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70~80% 정도 뼈가 회복되고 일반 신발을 신고 일상생활을 하는 것도 가능하지요. 


그러다 보니 수술 전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가벼운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심하게 운동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운전할 때는 일반 신발을 신기보다는 발볼이 넓은 신발로 교체해 주는 것도 좋아요.





오진철 원장님“수술을 했다고 무지외반증에서 100% 해방되었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수술 이후 안심하지 말고 지속적인 신발 관리와 관절운동을 해야 빠른 회복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으니까요. 일단 하이힐이나 폭이 좁은 신발이 아닌 넉넉하고 쿠션이 있는 편한 신발을 신고, 틈나는 대로 발뒤꿈치를 뒤꿈치와 발가락을 바닥에 붙이고 발등을 올리거나 엄지발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간단한 동작을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당부하시네요.



무지외반증수술후관리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



무지외반증수술은 재발 위험이 높은 수술입니다. 그만큼 엄지발가락에 무리를 주는 신발 착용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것이지요. 


무지외반증수술후관리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수술을 한 효과를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이 방법들을 잘 기억해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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