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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Apr 20. 2021

현대인들이 지나쳐서는 안 되는
고관절통증과 원인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일어날 때 고관절 부근이 아픈 적이 있으신가요? 날이 좋아 산책을 하기 위해 기분 좋게 나섰다가 고관절 부근이 아파 걷기가 힘든 적은요? 만일 생활 속에서 이와 같은 통증을 자주 경험한다면 고관절 손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과거에는 고관절통증의 원인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이 꼽혔지만 장시간 앉아있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 그리고 무리한 스포츠 운동과 음주 등 나이와 상관없이 고관절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걷고, 서고, 계단을 오르내리기 조차 힘든 고관절통증

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정재훈 원장님은 “고관절통증을 호소하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골반과 엉덩이가 아파요”, “걸을 때 엉덩이와 허벅지가 이어지는 부위가 아파요”라고 하세요.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이어주며 큰 근육과 힘줄에 둘러싸여 있어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고관절에는 쿠션 역할을 해주는 점액낭이 있어 체중의 3배, 뛸 때는 체중의 10배를 견딜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이런 고관절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가게 되면 손상이 되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라고 통증의 원인을 설명해 주십니다.

고관절은 많은 움직임에 관여하고 있어 앉고 서기가 힘들어지거나, 양반다리를 하기 힘든 경우, 걸을 때 뒤뚱거리게 되고 다리를 절뚝거리게 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경우, 조금만 걸어도 사타구니 부분, 엉덩이 옆과 뒤쪽, 허벅지 앞쪽과 고관절 아래쪽 등에 통증이 있는 경우, 그리고 작은 자극에도 엉덩이가 아프거나 드물게는 무릎 주변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관절통증의 원인 생활 속 나쁜 자세와 습관이 원인!!

고관절통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우선 노화와 퇴행성관절염이 꼽히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나쁜 자세나 습관들이 주원인인데요. 바닥이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는 경우, 그리고 짝다리를 짚는 습관이 대표적입니다. 이외에도 과음이나 흡연, 그리고 비만으로 인한 과체중이 고관절통증을 일으키며 움직임이 심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이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과 같은 직접적인 고관절 부위 손상이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님이 알려주는
고관절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세 가지와 치료법

정재훈 원장님

고관절 퇴행성관절염

자칫 노화가 주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고관절 퇴행성관절염은 나이와 상관없이 고관절 주위의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외부 감염, 지나친 음주, 스테로이드 복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퇴행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관절의 뼈 표면 연골이 노화와 과사용으로 앓아 없어지게 되어 움직임과 기능에 이상과 통증이 발생하는 원발성 고관절염과 선천적 질환, 감염, 골절 및 손상 등 다양한 질환들이 발생하여 연골들이 닳아 없어져 발생하는 속발성 고관절염이 있습니다.

인공고관절치환술

=> 인공 고관절 치환술

관절운동 제한이나 동통이 있는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수술방법으로 절개 부위가 매우 작아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출혈이 적으며, 통증과 부작용이 적어 조기 재활운동이 가능하며, 수술시간이 짧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혈성괴사

혈액순환장애로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뼈가 썩는 병으로 고관절에 파괴를 일으켜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입니다. 20~40대에 주로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음주와 흡연이 잦은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무혈성괴사로 인한 통증은 수개월이 지나서 골두에 골절이 생기면서 비로소 통증이 나타나기 떄문에 바로 알아챌 수 없다는 것이 문젠데요. 특별한 외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통증과 절뚝거림 증상이 있고 소견상 고관절의 병변이 의심되는 경우, 평소에 과음 및 부산피질 호르몬을 사용한 적이 있는 경우라면 무혈성괴사를 의심해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둘 경우에는 20%에서 1년 이내에 75%에서 3년 이내에 대퇴골두의 붕괴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일단 진단을 받은 후에는 치료를 절대 미뤄서는 안 됩니다. 치료는 병의 진행 정도나 병변의 크기와 관련된 원인 인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마다 다르게 치료방침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정재훈 원장님은 조언하십니다.

병변이 작고 체중 부하 부위가 아닌 경우 증상이 없다면 우선 약물요법, 체외충격파, 전자기장, 고압산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을 시도합니다. 이런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감소되지 않는다면 대퇴골두에 구멍을 뚫어 대퇴골두의 내압을 낮추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인 다발성 천공술, 수강 내 압력을 감소시켜 혈관의 재생을 도모해 심한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방지하는 중심 감압술을 시행합니다. 다만 심한 통증과 관절 운동 장애가 생겼다면 이는 손상된 비구와 대퇴골두를 특수 제작된 세라믹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인공관절치환술이 불가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