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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bby An Jan 21. 2022

그리움

'그리움'에 대한 시




그리움


불현듯 서늘한 감정에 휩싸여

마음을 들춰 보면 가슴 한 켠에 여백이 있었다.


그 여백은 어느 대상에 대한 기억이며

과거로 돌아가 그 시절을 다시 살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사무치게 그리워 하지만 그때를 그리워하는

지금도 나름 나쁘지 않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다행인 걸까


지금 이 순간도 그리움으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도 그리움의 찰나가 아닐까?


Abby An





음mm에서 만난 아몬드 작가 @almond_write

설아님 @baek_seolah 의 영향으로

'그리움'에 대한 시를 적어보았습니다.


시를 쓰는 두려움이 컸고,

아직 초보적인 접근이겠지만

첫 발을 내디뎌 보았습니다


아몬드님과 설아님의 시작(詩作)방은

매주 수요일 저녁 10시에 #카카오음 에서 진행됩니다!


+ 주하님 시평

사람이라면 누구가 느낄 감정을 딱 집어서 들어낸 느낌이다.

화자가 심지가 굳은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다.

있는 그대로 그리움을 받아내는 모습은 멋있었다.


카카오 음프렌즈 Abby An 음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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