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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찐한 Jul 02. 2022

마케팅을 공부하다가 느낀 것

"마케팅을 실패하는 이유"

요즘 회사일로 마케팅 공부를 하고 있다. 실제로 광고를 집행해 보면서 하고 있기에 배우는 것이 많다. 그리고 한 달의 집행 과정을 통해서 배운 것이 있다면, 마케팅 하나만 가지고는 마케팅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초에 내가 회사에서 마케팅을 하면서 회사의 어플이 전혀 노출이 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런 느낌을 많이 받은 이유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회원가입의 수가 매 달마다 줄고 있다는 것. 두 번 재가 업체명, 또는 애플리케이션 명을 검색하여도 스크롤을 내려야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의 첫 번째 OKR의 O는 클릭수보다는 '노출을 올리자'로 결정을 했다. 그리고 한 달 안에 채널 세팅하기와 키워드 전술을 선택하는 것이 KR로 선택해서, 초반에는 하루에 2~3시간씩 세팅을 진행하고, 2주 차부터는 진행 상태만 체크를 했다.


한 달이 지나서 마케팅 결과를 확인해보면, 노출은 적게는 1만에서 많으면 10만 정도의 노출수를 추가했다. 여기에 클릭률은 0.72%가 기록되었다. 대략 1천 클릭수를 진행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성과는 0이라는 판단이 섰다.


왜냐하면 매출은 오히려 더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회원 가입이 약 10% 정도 올라갔는데, 이것이 유의미한 지표인지는 다음 달에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왜 그럴까? 여러 방면으로 고민을 했다. 결과론 적으로는 랜딩 페이지의 문제다. 마케팅의 내용에 비해서 클릭한 새로운 고객의 구미를 당길만한 내용이 전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냥, "다운로드하시오!!!" 하는 느낌의 랜딩페이지.


그런데 랜딩 페이지의 문제를 확인하니, 애플리케이션, 우리가 운영하는 모든 영역에서의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구매 욕구를 자극할 만한 포인트들이 전혀 없었다. 콘텐츠적인 부분에서도 그랬고, 세일즈 포인트에서도 부족함이 느껴졌다.   


즉, 마케팅에 돈을 쓴다고 해서 매출의 증대를 올릴 수 없다. 모든 것이 초점이 맞춰져야 하고, 100%는 준비를 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아마 대행사나 스스로 광고를 집행하고 실패했다면, 이런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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