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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찐한 Aug 18. 2022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말하는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이유

다이어트 하기전에 알아두면 좋은 꿀팁

8월에 유튜브를 다시 하려고 마음먹었다. 영상 편집이야 일로 하고 있으니 문제가 되지 않지만, 콘텐츠가 문제였다. 콘텐츠는 음식과 다이어트 그리고 레시피로 정했는데, 생각보다 아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래서 최근에 여러 책과 강의들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공부하던 중에 의사, 다이어트 전문가, 헬스 트레이너, 영양사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2가지가 있었다.


 두 가지가 중요한 이유는 첫 번째로 우리는 생각보다 다이어트에 진지하지 않아서 이 2가지를 깊게 다루지 않는다. 그래서 때로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위험한 다이어트가 되고는 하는 것 같다.


두 번째로 '왜 깊게 생각하지 않을까?'에 대해서 생각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하지만, 다른 이유로는 잘(?) 알아보지 않은 채 소견을 그대로 맹신하고 그대로 따르기 때문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흔히 요요가 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우리는 생각보다 '왜?'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2가지를 준비해보았다.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것 2가지를 말이다.





첫 번째로 '자기 객관화'이다. 요즘 자기 계발에서 꼭 나오는 서두 중의 하나이다. 사전에는 없는 신생 어라 국민대학교 교육대학교수인 김옥희 님의 책에서 나온 말을 빌려본다.


"자기 객관화란 자신을 객체로 알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자기가 바라는 자신, 남들이 보는 자신 간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해 개방적이어서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니게 된다."


쉽게 말해서 '스스로에 대해서 최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제외하고 자신을 측정하는 것'인 것 같다. 


그렇다 1차적으로 나에 대해서 최대한 객관화를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다이어트는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하루만 하는 학교 숙제도 아니며, 한 학기를 준비해서 발표하는 프로젝트도 아니다. 인생 전반에 있어서 해야 하는 습관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에 앞서서 나를 잘 알지 못하면 목표에서 벗어난 화살과도 같이 목표와 더 멀어질 수도 있다. 혹은 도착점에 가지도 못하고 떨어질 것이다.


나도 이러한 자기 객관화에 대해서 미진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살이 이렇게 불어난 것이다. 살짝 나를 오픈해보자면 나는 요리에 진심인 편이다.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에 더 진심이다. 그래서 더 많이 먹는 편이다. 가령 부챗살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를 만들어보기 위해서 5일 내내 부챗살만 먹었다.(행복했다 ㅋ) 


그리고 멀티 태스킹에 힘들어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한 가지 일에 몰두를 하면 다른 일에는 매우 게을러진다. 최근에 이직을 하면서 적응을 할 필요성이 있었다. 거기다 회사 사정상 거의 서비스 총괄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어서 회사 외적으로도 많은 인풋이 필요했다. 그러다 보니 나의 몸을 돌보지 않았다.


(더 많은 것들이 있지만...)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면서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이렇게 나만의 식단 원칙 같은 것을 만들어 봤다.


1.  100% 클린 한 식단은 포기
-> 요리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클린하게 음식을 먹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ex: 닭가슴살 삶아서 먹기, 생식하기 등등 ;;;;) 아니... 이러면 힘들어서 혹은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지옥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것은 포기.

2. 빠르게 하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나는 보디빌더도 아니고, 헬스 트레이너도 아니다. 그냥 운동 말고 다른 것으로 먹고사니즘을 해결하는 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식단과 운동은 중요하지만 최우선의 선택사항은 안니다. 일이나 다른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면 간단하게 30분 정도 걷거나, 스킵할 수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냥 막 먹는 것보다는 하루에 1~2끼라도 잘 챙겨먹자.


그저 평범하게 하지만 건강하게 살고 싶은 지구인이다.


Tip

가장 접근성이 좋은 방법은 인바디를 측정하는 것이지만, 측정된 값 외에는 많이 기대지 않았으면 한다. 왜냐하면 체성분을 제외하고는 인바디의 접근 방식은 통계학적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일일 대사량이 2000kcal라 한들, 오장육부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아마 그보다는 낮을 것이다. 혹은 어떻게 먹는지, 생활하는지에 따라 또 다를 수 도 있다.


결론적으로는 체성분 측정 외에도 건강검진이나 기타 의학적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 같다.



첫 번째 자기 객관화 파트가 상당히 긴 문단이 되었다. 두 번째는 훨씬 간단하니 후다닥 읽어보자.


두 번째로는 더하기보다는 빼기를 하는 것을 제안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무언가를 더 하려고'하는 습성이 있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혹은 충분하지만 더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서 말이다.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현대인들의 삶은 꽤나 풍족하다. 먹을 것 걱정 없이, 일상에서는 생존의 문제가 없으니 말이다. 다만 나도 잘 참지 못하는 인간의 소비욕 때문에 계속해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


새로 나오는 다이어트법이 궁금하고, 새로 나온 운동법, 운동복... 등등 다이어트와 관련되어 있지만 나의 욕구를 채우려고 하는 단순한 행동에 불구한 행동들이 있다. 이게 도움이 되면 좋은데, 다이어트라는 것이 짧게 아주 성공적이거나, 짧게 성공을 했지만 유지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하루의 삶을 이제는 잘 알고, 그리고 인지를 하고 있다면 무언가를 빼자. 나쁜 식습관을 빼고.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빼고. 운동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삭제하자. 그러다 보면 몸속의 지방도 삭제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이다.


Tip

내가 하루를 일주일을 한 달을 어떻게 사는지 한 번 글로 남겨보자. 그 후에는 이직을 한다거나, 갑자기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생각보다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어떤 패턴에 얽혀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일리 리포트라는 것을 잠깐(한 달만...)해보자.


(쭉 하면 더 좋다.)


참고문헌

- 김옥희 님의 문장: https://blog.naver.com/hyejin2351/22137149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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