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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찐한 Jan 27. 2021

다이아몬드 만들기.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저자 우미영 대표님과의 QnA.

6에 칼 퇴근을 하고, 1시간 30분의 퇴근길에 오른다. 요즘에는 퇴근길에도 곧잘 책을 읽으며 온다. 내 손에 들려있는 책은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그런데 오늘따라 집중이 잘 되지 않아 다시 가방으로 넣어두고 왔다. 저녁에 있는 저자와의 만남 때문에, 기대에 차서 그런 듯하다.



대분분의 분들이 알맞은 시간에 와주셨고, 책이 '일'과 관련되었기에, 업무에 있어서 혹은 연장선상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이야기를 복기를 하면서 정리하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오늘 글로 정했다.


Q1. 질문

질문: 의욕이 없는 회사 직원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답: 비전 메이커가 되어서 끌고 가자. 또는 1인분을 할 수 있게 두자.


직장을 다니다 보면 일에 대한 의욕이 없는 사람, 직장에서 일은 최소화하면서 돈만 받고 살고 싶은 사람 등등 이런 사람들이 꼭 한 둘 씩은 있다. 최근 나도 이러한 동료에 대한 걱정이 생겨서 질문을 드렸다. 답은 위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비전 메이커가 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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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전이란 어떻게 제시를 할 수 있을까? 책에서 해답이 나온느 것 같다. 바로 시간을 늘여서 소비하는 것이다. 시간을 늘여서 쓰라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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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마케팅의 경우 추후에 내가 사업을 할지도 모르고, 다른 일에서도 아주 도움이 많이 된다. 예를 들어서 마케팅을 하기 위한 툴에 대한 공부라던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는 콘텐츠 기획법 등등, 나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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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관심이 가질만한 업무와 관련된 하나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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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도움의 손길도 마다하고 마이웨이를 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 때는 방법은 정말 그 사람이 맡고 있는 포션만큼만 일을 하게 두는 것이다. 그가 맡고 있는 업무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어쩌면 되게 무책임한 답변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가장 현실적인 답변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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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의 법칙이라고 해서 어딜 가던 같은 비율의 또라이가 있고, 또라이가이 나가면 다른 또라이가 생긴다는 우스갯소리로 하는 소리같다. 하지만 이 법칙은 파레토 법칙과 같이 이상하게 들어맞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 보다 더 큰 문제의 동료가 들어오지 않음에 감사하면서 서로의 룰을 지키면서 한다.




나는 어떻게 해보려 할까? 어떻게 하다 보니 동료가 두 명이 생겨버렸고, 아직 사수의 자질이 미쳐 완성이 되기 전에 동료가 들어왔다. 그러나 그 중 한 명은 일에 크게 관심이 없다. 그래서 위의 질문을 하게 되었고, 책의 저자이신 우미영 대표님은 비전 메이커가 되는, 어떻게 보면 오지라퍼가 되라는 답을 제시를 해주셨다.
(음...내가 각설은 한 것이다. 맞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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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나는 오지라퍼 기질이 다분하다. 동생이 나보고 관종이라고 하니, 어느정도는 있는 것 같다.(흠흠) 하지만, 나도 오지랍을 부리는 원칙이 있다. 바로 원하는 사람에게만 오지랖을 부린다.(이게 당연한 것인데..음...) 그러나 회사이기 때문에 한 번 오지랖을 부려봐야겠다. 어떤 비전을 제시해야 할까? 의욕이 사라져 버린 사람에게 어떻게 의욕을 다시 불러일으킬까?


1. 우선적으로 면담을 해야할 것 같다. 이야기를 한 번도 나눠보지 못한 것은 아니나, 좀 더 깊이 이야기를 나누고, 무엇을 회사에 와서 하고싶은지 혹은 정말 더 성장을 하고 싶은 것이 없는지, 알아보고 싶다. 


2. 일 제안하기 또는 그대로 두기를 결정한다. 만약 1번에서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진행을 해볼지 생각도 같이 해보고싶다. 그러나 만약 자신의 업무에서 벗어나고 싶지않다면, 그저 약속 하나만 받고 싶다. 자신의 포시션 만큼은 '책임'을 지어 달라고 말이다.


3. 지금 염두해 두고있는 사람이 아주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단지 단편적인 나의 생각들로는 그 사람은 그저 귀찮은 것이 싫을 뿐이다. 만약 일을 배우기가 쉽다면 좀 더 꼬득이기가 쉽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OJT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최초에 회사의 설립 부터 준비를 했으면 좋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이든다.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자.


덧. 어쩌면 이러한 생각이 나만의 '사단'을 만드는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덧2. 약 1시간 30분 여정도의 토론이었다. 상당히 많은 고급 질문들도 있었으나, 더 많은 글감을 위해서 숨겨두고 잘 익은 사과처럼 만들어서 글로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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