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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찐한 Sep 05. 2021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읽고

마케팅에서 바이블.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다 읽고 나니, 이렇게 생각이 들더군요.



마케팅을 잘한다는 것은 한 명 or 한 그룹의 연예인이 성공하는 것과 같다.



요즘 잘 나가는 연예인이 누가 있을까요? 블랙핑크? 브레이브 걸스? BTS?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이런 연예인들은 마케팅 불변의 법칙들을 잘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 번 연예인들의 인기에 기대어 글을 쭉 써 내려가 볼까 합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뭔가 맥락이 비슷하거나 아예 정반대의 경우의 챕터들이 마케팅 불변의 법칙(이하 마불법)에서 보였어요. 그래서 이러한 경우에는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합니다.(22개를 하나하나 하면.. 시간이 ㅇㅅㅇ;;) 그러면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첫 번째를 놓쳐도 다른 첫 번째를 잡을 수 있다.

마케팅에서 첫 번째는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상품을 제작하더라도, 잘 만들어진 마케팅을 먼저 한다는 것은 시장에서 우선권을 쥐는 것과도 같습니다. 여기서 첫 번째란 시장에서 첫 번째일 수도 있고, 해당 채널에서, 방식에서 첫 번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잘 이용해서 우선권을 선점했던 것이 저는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 서태지와 아이들은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 교실이데아 등등 히트곡들이 매우 많은데, 보면 당시의 권위적인 시대상에 반하는 그런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그룹은 당시에 최초였습니다.

참조: 나무위키

이런 최초의 그룹의 파장은 엄청났습니다. 당장 당시의 매출이라고 볼 수 있는 음반 판매량도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180만 장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뒤에 나오는 음반들도 대히트를 쳤습니다. 또 데뷔한 이래로 은퇴한 96년도까지 정말 많은 상과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가 과연 인생에서 몇 번이나 있을까요? 아마... 몇 번 없을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알지도 못한 채로 그냥 쓱 옆을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우리는 전혀 상상도 못 한 채로 말이죠. 그러나 우리는 또 다른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1위 다음의 자리인 2위도 노려볼 수 도 있고, 소분류로 나눠서 해당 카테고리에서 1등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기회를 잡은 사람이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양현석'씨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도 수많은 소속사들이 있었지만, 그중 90년도 초반의 대세는 SM엔터테인먼트였습니다. 현진영과 와와를 시작으로 정말 성공 가도였습니다. 김광진, The Blue, 유영진 등등 90년대 초반에 10~20대는 SM의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중반부터 양현석의 와이지 엔터가 판을 깨고 나옵니다. 


양현석과 여러 프로듀서들의 색이 입혀진 아이돌 젝스키스나 지누션, 원타임 등이 있었죠. 그들만의 아이돌인 것입니다. YG는 SM과는 다르게 힙합의 색을 아이돌에 입혀서, 최초의 힙합형 아이돌(?!)을 디렉팅 프로듀싱한 것입니다. 


기획사가 진짜 많네요 ;;;;


기존의 춤 잘 추고 이쁘고 멋있는 아이돌이라는 카테고리에 '힙합'이라는 색채를 넣은 카테고리를 추가했고, 그 카테고리에서 YG는 첫 번째로 시도를 한 것입니다. 이런 것으로 보아 YG는 그들의 강점을 정말 잘 이용해서 성공한 케이스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SM을 따라 한다고 해서 과연 이미 보아, 동방신기로 인식된 시청자들에게 어필이 되었을까요? 아마 매우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YG가 성공을 한 것은 이러한 점을 포기를 하고, 자신만의 강점을 잘 살린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보아서, 기회는 트렌드에 따라서 운이 좋아서 잡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스스로 만들 수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을 마케팅에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유재석, 박진영

2번째 소재목을 엄청나게 고민해보았다. "아... 뭐가 좀 직관적이면서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두 명의 스타를 여기에 적었다. 유재석과 박진영. 한국이 낳은 아니, 국민이 낳은(?!) 최고의 스타들 중의 두 명이다.


이 두 명의 마케팅 포인트는 무엇일까?


스타트는 "정직","진정성"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P168]

'정직'은 상대방의 경계심을 무장해제시킨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 정직하다. 진솔하다. 진정성 있다. 이러한 키워드들이 우리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생각해보자. 결과로 본다면 그들은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박진영의 노래를 한 번 더 다시 듣고, 유재석의 프로그램을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한 개그맨과 프로듀서 겸 가수에게 실패가 있었기 때문에 ,정직함이 진짜 진실 되어 보일이는 것 같다.  다들 아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지만, 옛날에 유재석이 상을 받을 때, 귀를 후비면서 나가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당시의 일화를 한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의 입에서 직접 들었다. 그런 상은 안중에도 없었다. 좀 더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상을 당연하게 받을 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은 아마 행동에도 나타났고, 한동안.. 아니 꽤나 오랫동안 그에게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조금씩 감사함을 알고, 누군가에게 그 마음이 전달이 되면서 일이 들어왔다. 그리고 하나씩 잘 풀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최고의 주가를 찍고 있다. 그의 일생은 마치 멱 법칙의 그래프 같아 보인다. 아주 저공비행을 하면서 낮게 날아오르다 가속이 점점 붙어서 하늘 높이 나는 것 같은 비행기 같다.


위로 갈수록 high


이러한 드라마 같은 근의 인생을 누가 예상을 했을까? 지금은 정말 존경받는 개그맨으로 방송에서 꾸준하게 모습을 보인다.




3. 현실적인 이야기 - 돈 

마지막 소 챕터이다. 아주 짧게 이야기하자면, 


마케팅은 돈이다.


개인적으로 이 말은 정말 맞는 이야기이다. 내가 회사에서 담당하는 업무 중에 키워드 마케팅이 있다. 키워드 마케팅이란 누군가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나의 상품, 서비스 등이 노출되게 해주는 광고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의 단가를 높게 측정하면 할수록 노출될 확률과 클릭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리오스 등을 측정해서 마케터가 알맞게 수정하는 것이고. 즉 돈을 더 많이 투자할수록 더 많이 노출될 확률은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일례로 예전에 한 기업에서 20억을 태운 적이 있다.(마케팅 업계에서는 '태운다.'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어떻게 태웠느냐? 사람들의 시각이 가는 곳곳마다 해당 브랜드의 명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출근할 때 이용하는 대중교통, 퇴근하면서 보는 Youtube 광고, 스마트폰 앱, 사이트의 배너 등등. 오만가지 위치에서 노출이 되게 했다.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 최고의 승자가 되어 외국계 기업에 아주 비싼 값에 팔려나갔다. 그것이 바로 "배달의 민족"이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나의 다른 글

https://blog.naver.com/answls7337/222495769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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