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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찐한 Oct 27. 2021

'우선 순위'를 정하기 위해 해야할 일.

에센셜(essential)한 삶을 살깅위해서 '우선순위'는 꼭 필요합니다

할것 투성이


삶은 정말 할것 투성이다. 일상에서도, 일에서도 항상 할것은 넘치고 시간은 항상 모자라다. 그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 바로 '우선 순위'를 정하는 일이다. 우선 순위가 정해졌다면 보다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길을 딲은 것이고, 그 길은 아주 잘 정렬되어 있기에 거침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에 있어서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도저히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겠어.' 이것도 중요한 것 같고, 저것도 중요한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서 해야할 것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거절'이다. 이것은 내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너무나 절실하게 느꼈던 것이다. 나는 '거절'을 잘하는 성격이 되지 못한다. 언제나 'Yes'를 달고 살았다. 그결과는 '퇴사'였다. 너무 많은 일을 받아들였고, 모든것을 헤내려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부서라는 개념이 없는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던 나는 일들을 다 소화하지 못했다. 그래서 대표님이 우선순위를 정하라는 조언을 하였다. 그러나 우선순위가 정할 수 없었다.(당시에는) 신규로 하는 굵직한 사업을 하면서, 기존에 하는 국가정책 사업 또한 회사 매출의 80%를 담당하고 있었기에 빠른 처리를 위해서 나의 자리는 필수였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경력직 채용은 없었고, 당시에는 어느것 하나 집중할 수 없어서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살다보면 위와같은 일은 언제나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 끝에는 '선택'이다. 다만 정말 고르기 힘든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마치 어릴적 부모님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를 묻는 것 처럼말이다. 이러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거절'이다. '거절'이란 시간의 낭비, 심리적 스트레스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인 것이다. 


수락하기 전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한번만 확인하자. 이러한 생각의 시간이 잠시라도 있다면, 만약 내가 위의 상황에서 미리 할 수 없다고 말을 했다면 아마 스트레스는 없었을 것이다. 




거절하기를 실패했다면, 남은 일은 '제거하기'이다. 우선순위를 정하기 전에 정말 가치가 없는 일이거나, 나도다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거나, 정말 시간이 없다면 우리는 반드시 제거를 해야만한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일의 주도권을 주는 것이다. 분명 그 일도 중요한데, 나는 할 시간이 없다면,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사람이나 시간이 비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있다. 바로 '미안함'과 '무능력함'때문이다. 미안함은 이전 직장의 과정님이 그러셨다.아무래도 소규모 회사다보니, 일은 항상 빠듯하게 돌아갔다. 거기에 있는 사람조차 기본적인 OS를 못다루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과장님은 남에게 주지 못하고, 거의 일주일에 4회정도 8시까지 근무를 하시다가 과로로 쓰러지시기도 하셨다.(애들도 3명이나 계신다. ㅠ) 결국에는 과장님이 일로 쉬시는 동안 업무 조율에 들어갔다. 


다른 요소인 무능력함의 예는 '나 스스로'다. 대장급 신입(?)이여서 그랬을 것 같다. (신입 1년차 이기도 하면서, 밑에 일을 줄 수도 있는 그런 직급) 당시에는 일을 주는 일이 좀 버거운 일이였다. 성격도 한몫했지만 일을 받으려는 사람이 상당히 싫어했다. 그렇다고 상사에게 주자니, 내가 밉보이는 일 같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바보같은 결정인 것 같다. 일의 분배를 잘하는 직원 또한 일을 잘하는 축에 속한다는 것을 나는 퇴사를 하고나서야 깨달았으니까말이다.


이렇게 여러번 필터를 거쳐서 퍼널방식으로 결과가 나오면, 그 때부터는 성과가 보인다. 남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을 하며, 처리를 하다보면 하루가 끝나있거나, 생각보다 빠르게 끝난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 2가지를 적어보았다.

1. '거절'하기
2. '제거'하기

이 두 가지만 철저하게 지켜지더라도,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보다 효율적인 삶을 지켜내보자.


끝. 


참고문헌 

에센셜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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