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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Nov 03. 2020

여자의 멋공부 3. 코디하기 쉬운 순서로 쇼핑

최근에 1:1 코칭을 하면서

수강생 분이 흰색 부츠가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디자인의 개방성이 점점 느껴지는 게 

예전에도 흰색 부츠는 있었겠지만

이렇게 대중적으로 신는 아이템은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흰색 부츠는 특별할 것이 없는 아이템이 되었죠.

덩달아 멋쟁이의 기준도 점점 높아지는 것 같은?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많이 보이는 것치고

길에서 흰색 부츠를 멋지게 소화한 사람을 본 적은 드뭅니다.


왜 그럴까요?


흰색 부츠가 코디하기 까다로운 녀석이라 그렇지요. 


가죽이나 피혁 소재가 흰색과 만났을 때 주는 스타일리시함이

생각보다 강렬해서 흰색 부츠를 룩과 조화롭게 연출하지 못할 경우

신발만 너무 튀는 혹은 옷과 신발이 따로 노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코디의 용이함 정도가 검은색 부츠가 1이고, 빨간색 부츠가 10일 때 

흰색 부츠가 5정도 된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까요?

베이지색이나 갈색 부츠는 3 정도가 적당하겠군요.


그래서 수강생 분이 갖고 있는 아이템이나 전체적인 스타일을 봤을 때 

우선은 검은색 부츠를 먼저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검은색 부츠를 잘 신게 되었을 때

그 다음 흰색 부츠를 사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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