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가 시작될 때 목표를 세웠더랬다.
많게는 10가지. 적게는 2가지.
이뤄진 것도 있고, 안 이뤄진 것도 있다.
이루려고 노력한 것도 있고 지쳐서 놔버린 것도 있다.
그런데 2021년이 되고 목표를 떠올렸는데
딱히 목표랄 것이 없더라.
그냥 일상을 사는 것.
쓰고 싶은 글 쓰고, 그리고 싶은 그림 그리고,
만들고 싶은 콘텐츠 생산하면서 사는 것.
코칭과 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가 있다면 기꺼이 하는 것.
직업이 되기를 원했던 일이 밥벌이가 되지 않음에 스트레스받지 않는 것.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 비하로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도록 몸과 마음을 가꿀 것.
돈이 없다고 주눅 들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하고 싶은 것과 전문성의 균형을 잡아 미래에 대한 낙관을 회복할 것.
가면을 최소화하고 관계에 있어서의 불편을 기꺼이 감수할 것.
(아빠 말씀에 따르면)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니,
내 맘 같지 않다고 낙심하지 말고 마음먹은 것에 정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