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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Jul 11. 2021

성시경 레시피에 꽂혀서 만들어 본 성시경 화보 스타일링

오랜만에 남자 코디

* 모든 이미지 출처(브랜드명)는 맨 아래쪽에 명시(없는 건 ZARA or MANGO)했으나

혹시라도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요즘 저녁 식이를 하다보니

유뷰트 요리 채널을 많이 보게 되는데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받은 성시경 레시피를 꾸준히 보고 있다.

그러다보니 성시경 라방 편집본도 자연스레 보게 되었는데

그렇게 관심가는 연예인이 아니었다가

요즘 레시피랑 라방 보면서 '재밌네?' 느끼는 중이다.


일단 요리를 잘 하고(내가 요리 못해서 요잘남 좋아함)

목소리 좋고(목소리 좋은 사람 좋아함)

잘 먹어서 좋다.(잘 먹는 사람 좋아함)

다이어트해야된다고 하지만 또 운동도 열심히 함.

먹을 땐 먹고 운동할 땐 운동하는 사람 좋아함.


하여간 요즘 갑자기 꽂혀서 보다가

라방 편집본에서 9월쯤엔 화보를 찍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하더라.

화보 찍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화보가 별로 없던데

그래서 한 번 생각해봤다.


우선 내가 생각하는 화보란,

평소 드러나지 않던 잠재된/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

라고 생각하는데


성시경처럼 반듯하고 모범생의 이미지는

스타일링이 생각보다 까다로운 게


반듯하게 입혀놓으면 반듯하게 입혀놓은 대로 너무 전형적, 재미없게 느껴지고

또 너무 극단으로 래퍼나 히피처럼 입혀 놓으면 아마 안 어울릴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약간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하거나

개구쟁이 소년같은 느낌을 가미하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남자는 전체 스타일의 50%를 헤어가 차지하기 때문에

머리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정갈하고 부드러운 직모에서 펌으로.




그래서 내가 찾은 펌은 요런 느낌.


그런데 요 머리 길이는 조금 짧다.

펌의 느낌은 위의 거친 느낌이 좋은데 길이가 아쉽.





마침 유튜브 '스모킹 권'의 조정식 아나운서가 비슷한 펌을 했길래

따왔다. 출처는 유튜브 '스모킹 권'


그런데 조정식 아나운서의 펌은 길이는 괜찮은데

또 펌의 느낌이 너무 부드러움.

조금 더 정돈되지 않은 펌 느낌이 좋을 듯.


그리고 안경은 안 쓰는 걸로. 중요!!



첫번째 룩은 그냥 코디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다 가져옴.

저런 남방도 생각보다 잘 어울릴 것 같다.




화보 스타일링은 새로운 걸 시도하기 좋기에

룩은 남자 룩이더라도 저런 여자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면

좀 더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무난무난한 스타일.

그래서 저 재킷은 한 쪽 어깨만 걸치고

한 쪽 어깨는 팔뚝 정도에 걸치는 걸로 스타일링해도 좋겠다.


원래 화보도 옷이 50% 연출이 50%이니.

(사람 제외하고)


코시대니만큼 마스크 하나 넣어줌.

마지막 룩은 조금 스포티하게.


화보에 크록스가 웬말이니 하겠지만

재미있고 어울리면 스타일리스트 마음이지.


이 룩을 입고 포즈는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지만. ㅎㅎㅎ


 화보 작업은 박승철 헤어 스튜디오(이것도 벌써 2018년도구나) 밖에 없지만

성시경 레시피에 꽂혀서 재미로 한 번 해봤음~


https://blog.naver.com/ansyd/221359099805


브랜드명은 이미지 상단에 적혀 있습니다.

없는 건 ZARA or 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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