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4줄 리뷰
특별할 것 없지만
무난하게 안착한
상업영화의 정석
류승완이 류승완했다.
* 2시간 10분 정도의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는 것에는 연기력 구멍이 없다는 것과 김혜수의 연기력이 한 몫한다.
* 장기하가 일부 음악을 담당했는데 알고보면 더 재미있음. 장기하 feel이 느껴짐.
* 일단 김혜수 연기(패션, 발성과 톤, 표정) 보는 맛으로 이 영화는 돈이 아깝지 않음.
* 영화를 보면서 오션스8이 생각났다. 김혜수랑 염정아 빼고는 해녀들의 지분이 적기는 하지만 오션스8에서 여자팀으로 움직이는 것과 케이트 블란쳇이랑 산드라블록의 케미가 있는 것처럼 김혜수와 염정아의 의리(우정보다는 더 찐한 느낌)를 보는 재미가 있다. 오션스8에서 케이트 블란쳇이 완전 멋있는 것처럼 밀수에서는 김혜수가 진짜 멋지게 나온다.
* 고민시 배우 처음 봤는데 연기 잘 하더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 마지막에 엔딩크레딧에서 감독, 출연진, 스탭 이름이 나오는데 다 개인 필체인 듯! 독특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