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브런치에서 이런 글을 보았다.
브런치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꾸준히 쓰는 작가에게
노출의 기회와 크리에이터의 자격을 주는 것 같다고.
구독자 수가 점점 떨어져 8,000명이 된
나 역시 크레에이터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유는? 잡다한 글과 링크 공유. (내 생각)
물론 링크 공유는 플랫폼 이용자로서 잘못한 일이긴 하지만
잡다한 글은 나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하나의 주제로만 꾸준히 올리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어떤 전문가로 대우받기도 쉽고.
하지만 나 역시 하는 일과 관심 분야 그리고 에너지를 쏟고 싶은 분야가
하나로 일치되기 보다는 약간 잡다한 크리에이터에 가깝다 보니
콘텐츠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게 되었고
이것은 카카오 브런치의 방향에 잘 맞는 작가주의는 아니게 된 것이다.
그래서 구독자 수 역시 점점 떨어지고
나의 브런치는 점점 소외되는 중.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다고 아쉽거나 한 것은 아니고
어차피 생긴대로 살아가는 것이라
내 선택에 대한 처우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중이다.
카카오 브런치도 연재 구독 플랫폼으로써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은데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수많은 작가들이 연재로 몰릴 것이고
상위 랭크와 노출 빈도수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카카오 브런치의 지속성을 가르지 않을까 한다.
몸집은 엄청나게 커졌는데
플랫폼은 왜 더 후퇴하는 것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