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패평 2화 앤아더스토리즈 트위드 재킷

by 이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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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

일단 흔한 색깔이 아니다.

기본 색은 금색으로 옷의 가장자리는 청동색(브론즈)의 술로

심심하지 않게 디자인되었다.

트위드는 직조의 한 방법으로 거칠거칠한 느낌을 주는 방식인데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동안 위와 같은(대표적으로 샤넬 트위드) 재킷만 트위드인줄 알았는데

오늘 알아보니 이런 직조 방식으로 짠 재킷은 모두 트위드 재킷이라 불린다.

고로 남성들 재킷으로 나오는 모직 재킷 중에도 2-3가지 색상으로

거칠게 짜여진 재킷은 모두 트위드 재킷이다.

앤아더스토리즈의 브랜드 타겟층(2,30대)을 생각하면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아도

색감(골드)에서 오는 로열(고급 지향적)한 느낌은 좀 있다.

퀄리티는 자세히 보면 티(고급스럽지는 않고) 나지만 얼핏보면 비싸 보이는 효과?

물론 19만원이 저렴한 건 아니지만 백화점 브랜드의 트위드 재킷 가격은

50만원 - 100만원 사이가 평균이므로;;

주머니가 많을 수록 캐주얼한 느낌이 올라간다.

여기서도 사실 가슴 부분의 주머니는 없어도 무방한데 그러면 디자인이 심플해지면서 심심해진다.

가슴에 주머니가 추가됨으로써 덜 밋밋해지고 더 발랄해졌다.


2. 대중성 유무

트위드는 봄에 빛나는 아이템이다.

(가을에 입어도 된다. 나는 가을에도 입는다.

봄/가을 아우터를 구분하지 않고 입는데 구분해서 입는 사람도 있음)

기능성 의류로 튼튼하고 따뜻하게 입기 위해 개발되었지만

우리 나라처럼 환절기의 추위에 입기에는 무리고

따뜻한 봄날 얇은 슬리브 티셔츠나 반팔 티셔츠랑 매치해서 입는 게 가장 좋다.

이런 클래식한(단정하고 딱 떨어지는) 디자인이 안 어울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요즘은 트위드 재킷이라 해서 근본의 디자인만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캐주얼하게 다양한 색과 디자인으로 믹스되어서 나오는 것을 입으면 어울릴 수도 있다.

고로 누구나 입을 수 있지만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기란

모래 놀이터에서 100원 찾기쯤 된다.


3. 코디

너무 정장틱한 디자인만 고르지 않는다면 일상에서

휘뚜루 마뚜루 입을 수 있다. 청바지, 슬랙스, 미니스커트, A라인 스커트, 원피스 등

어디에나 어울리는데 청바지가 가장 대중적인 캐주얼 조합이다.

비율을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기장보다

골반을 덮지 않는 크롭한 기장이 다리도 길어보이고 비율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긴 트위드 재킷은 더 단정하고 성숙한 느낌을 풍기니

본인의 취향대로 선택해 코디해 입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트위드 재킷은 오픈해서 입는 게 더 예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은 기본템이지만

아주 일상용은 아니고 가끔 입는 기분전환용 아이템에 가까움.


4. 후기

후기 없음.


5. 추비추 및 한줄평

19만원이지만 디자인은 준수한 편.

직장인 여성이라면 오래 입을 재킷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

하지만 금색이라 아주 오래(5년 이상) 입기는 힘들지도...

+ 5년의 나이를 먹으면 저 디자인과 저 퀄리티가 어색할 수도...


'멀리서 보면 고급, 가까이서 보면 중급'



글쓴이 이문연

선순환 옷생활 연구소

옷을 통해 여성의 삶을 응원하고 건강한 옷문화를 알리는 코칭 &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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