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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부담없이 시작하도록 용기를 주는 책

[500자 글쓰기 무쓰다 책 지원] 독서모임 사진 감사합니다.

by 이문연


문연작가님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드디어 오늘 보내주신 책과 조언 덕분에 모임을 잘하였답니다. ^^

우리 회원님들 8명께 도서를 나눔을 하였고 도서관에 한권 등록을하였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는 가장 첫 페이지의 너없으면 어쩔뻔 이라는 내용으로 시작하게되었어요.

책 내용을 읽고 각자자기만의 생각을 이야기로 나누었는데 저마다 꼽히는 포인트가 다양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너없으면 어쩔 뻔'에서 현재 식세기에 소중함을 느끼신 분, 작가님의 강아지처럼 애정을 받고싶어 할 집에 있는 강아지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진 분, 그리고 칭찬을 많이 하는 것이 좋고 가족끼리 칭찬을 자연스럽게 하는 분, 칭찬만 주셨던 나이드신 엄마에게 칭찬을 꾸준히 해드렸더니 엄마가 달라졌다 하신 분,

이렇게 각자 떠오르는 생각은 달랐지만 모두 그사람의 입장이 되어 공감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멋진 글쓰기와 마지막 공유하는 부분까지 알차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막상 글을 쓸땐 많이 막막하고 어려웠는데

쓴 글을 공유하며 서로 잘 들어주고 좋다고 해주니 한결 부담이 덜하고

그렇게 어렵게만 생각 안해도 되구나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글쓰기는 참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작가님의 책이 시작을 부담없이 할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보내주신 나눔의 선한 영향력으로 저도 많이 배우고 나눔을 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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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책지원 #중년여성글쓰기 #쉬운글쓰기 #500자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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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글을 쓰라고 하면 어렵다.

하지만 특정 주제에 대해 자기만의 이야기를 사람들과 나누고

그것에 대해 쓰라고 하면 훨씬 수월하게 글을 쓸 수 있다.

[너 없었으면 어쩔 뻔]에서

각자의 [너]는 무엇인지 이야기해보았다는 부분에서

글 속에 있는 [칭찬]과 관련된 서로의 의견에 대해서

글에 나오는 [강아지]와 연관된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떠올라 나도 기쁘고 흐뭇해졌다.

500자 글쓰기로 이루어진 책.

꼭 글을 써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글쓰기는 우리 삶을 훨씬 풍성하게 만든다.

사람들과 연결시키고 서로를 이해하게 만든다.

각자의 모임에서 글로 삶에 대해 만끽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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