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하시는 분이라면
좀 공감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페이스북을 하며 느낀 부분이 있었습니다.
사람들과 온라인 상으로 관계(페친)를 맺고
그것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다보니
나의 말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의 반응이 신기했습니다.
(이건 블로그나 다른 SNS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페이스북이 좀 더 강한 듯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런 활동들이 신기하게 다가오다가
어느 새 제가 댓글이나 좋아요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반응이 좋아
페이스북을 좀 더 자주 많이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문득 페이스북의 페이스에 휘말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을 얻으려고 마치 글을 올리는 듯한?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은 그런 부분에서 많이 자유로워졌지요.
도구를 활용하되 그 도구의 주최가 나여야 한다는 것.
늘 중심을 잘 잡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 글쓰는 스타일코치 이문연
퍼스널 스타일링 & 쇼핑 컨설턴트. <스타일, 인문학을 입다>의 저자. 사람들의 매력발현, 행복한 옷입기를 돕는 개인 스타일코칭 및 강좌/교육 진행. 글쓰기를 좋아하며 일과 놀이, 관계의 균형잡힌 삶을 지향하는 1인기업. 행복한 사람들이 많은 유쾌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