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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Apr 17. 2018

[전자책] 오늘도 씁니다 워크북

혼자서, 친구랑, 가족끼리 50가지 생활주제 글쓰기 워크숍


<전자책> 혼자 하는 글쓰기 1권 - 5권의 구성을 조금 바꿔서

'오늘도 씁니다 워크북'이라는 통합본 전자책을 출간했습니다.


아래는 책 소개와 링크입니다. 


* 종이책 작업을 함께 할 출판사를 찾습니다. 관심있는 출판사는 ansyd@naver.com 로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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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렇게 생겨먹었나’


혼자 하는 글쓰기(이하 혼글)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동기부여입니다. 하는 일이 잘 안되고 세상에 따르기보다 ‘이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될 때마다 숨 쉴 틈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사소한 글을 써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글을 쓸 때면, 글에 집중할 때면 오로지 글만 생각하며 쓸 수 있기에 머리가 맑아졌습니다(참 희한하죠? 글쓰기가 마음의 휴식이 되어주었다니!). 그러고 나면 스스로를 자책했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졌습니다.


사는 게 힘들고 빡빡한 이유는 사람들의 이해와 인정을 받기 어려워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는 나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혼글을 쓰면서 제가 원했던 건 ‘자기 이해’였습니다. 과거의 경험, 현재의 생각 등을 쓰면서 나를 돌아보고 가족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통해 조금은 저를 객관적으로 탐구해보게 되었죠. 하나의 글, 두 개의 글 어느덧 50개의 글까지.


생활주제 50가지를 써보자는 건 처음 글을 쓸 때 다짐한 것이기도 합니다. 직장을 다니지 않은 저에게 어떤 성취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50가지를 쓰면 뭐가 달라져 있을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글에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자기 이해에서 시작한 글은 ‘재미있는 글을 써보자’라는 욕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글은 저에게 자기 이해와 함께 글쓰기 실력(1권과 5권을 비교해서 읽어보면 차이를 쪼금 느끼시려나요? 데헷!)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한 자기 이해를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여전히 더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있고요. 이 책은 그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결핍을 가진 분들이라면 혼자서 써도 좋고요. 친구랑 같이 써도 좋고, 특히 가족들이랑 써보고 바꿔 읽어본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 이해를 넘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도 글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제시한 50가지 생활주제로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책 보러가기 https://ridibooks.com/books/25220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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