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출간이 취미인 스타일 코치의 14번째 전자책
10년차 1인기업
타이틀만 보면 엄청 멋져 보인다. 간지난다. 뭔가 이룬 것 같다.
하지만 실상은 아직도, 여전히, 10년동안 고군분투 중인 창조적 자영업자일 뿐이다.
10년차 1인기업이라고 누구나 그런 건 아닐 거다.
이건 나이기 때문에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나라는 사람이, 나로 생겨먹었기 때문에, 나처럼 살 수밖에 없는 삶이다.
아직도 슬럼프지만, 이 상황을 비관하기 보다는 또 긍정적으로 헤쳐나가기 위해 또 이런 글을 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1인기업을 꿈꾼다.
하지만 10년 동안 아직도 슬럼프라면, 사람들은 이렇게 물을지 모른다.
'그런데 왜 해?' 그러게요. 그런데 왜 하고 있을까요.
그 물음에 대한 답은 이렇다.
'내가 이 일로 먹고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결론이 아직 나지 않았거든요.'
(좀 더 멋지게 바꿔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삶을 구현할 수 있을지 결론이 나지 않았거든요.')
본인이 그만두지 않는 이상 자영업자 또는 프리랜서, 1인기업은 ing다.
성공과 실패 여부는 기간으로 따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3년동안 열심히 했어? 그럼 안 되는 거 아냐? 4년째부터 승승장구할 수도 있다.
10년 동안했는데 안 되면 안 되는 거 아냐? 11년째부터 빛을 발할 수도 있다.
내 일을, 내 미래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을 굴러가게 하는 것은 절망이 아닌, 1%의 희망이다.
(2018년 월드컵 독일 VS 한국 전을 생각해보라!)
그 1%가 사그러들지 않는 이상 그 1%에 승부수를 걸어보는 것이 어쩌면 1인기업가의 하루일 수도 있다.
그 1%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나. 1인기업으로 생존할 수 있는가.
1인기업에게 슬럼프는 숙명과도 같다.
게임에서 미션을 클리어하면 할수록 높은 레벨이 되는 것처럼
온갖 슬럼프를 경험한 자만이 건강한 멘탈과 남다른 내공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나의 슬럼프 고백기가 당신의 슬럼프에 골뱅이소면같은 든든한 안주빨이 되었으면 한다.
글쓰는 스타일 코치
옷을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스타일 코칭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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